용인시는 올해 새 학기부터 루터대학교에도 ‘용인학’ 강좌가 새로 개설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학 강좌를 개설한 학교는 루터대를 비롯해 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한국외대 등 모두 7개 대학으로 늘었다.용인학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대학 교양강좌로 개설, 운영해 왔다. 각 대학이 학사를 운영하고 시가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용인시의 역사, 문화, 경제, 산업 등에 대해 배우고 명소 답사 등을 한다. 매년 6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며 2017년에는 6개 대학과 용인문화원
수지농협은 11일 농협 관계자 5명이 수지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 238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 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이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쓸 방침이다.
수지구 상현1동의 뇌병변 장애 노인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노인은 5일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대구 의료진들이 방호복이 없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의료진의 방호복을 지원하는데 써 달라”며 성금을 놓고 갔다. 동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어르신의 뜻을 존중해 익명으로 성금을 대구의사협회에 전달했다. 한편, 10일엔 상현1동통장협의회 등 관내 6개 민간단체협의회 회원, 직원 등 123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75만원을 기탁했다.
지구촌교회·모현 패커코퍼레이션 감염방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와 처인구의 기업이 성금과 성품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수지구 신봉동 지구촌교회는 10일 감염병에 취약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최성은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방역물품을 사는 것조차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경기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를
수지구는 관내 소상공인이나 상인회 등의 단체에 휴대용 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코로나19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나 단체는 수지구 산업환경과로 방문 또는 전화(031-324-8341)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독기 대여시 방역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소독약(미산성차아염소산수)과 장갑 등을 함께 배부한다.
백군기, 공직자 동선 음식점서 식사“소독 방역 조치로 오히려 더 안전” 백군기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음식점 등 업소를 방문해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동선 공개로 피해를 입은 업소 살리기 운동의 일환이다. 백군기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갈동 ‘타짜오리하우스’와 동백동 ‘황금코다리’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알렸다. 백 시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식당은 물론, 건물 전체 주변까지 소독 방역 조치를 하게 돼 오히려 더욱 안전하다”며 “제가
유럽 여행 일가족 3명 양성 판정 이번 주 들어 용인시민 확진자가 7명 추가되는 등 주 초반부터 확산세가 가파른 모양새다. 이중 유럽발 확진자 4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용인시는 18일 오전 유럽 여행을 다녀온 수지구 거주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 5차아파트의 Ac씨(용인외-9번)와 배우자(용인외-10번)는 오한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세로 귀국 당일인 17일 인천공항 국립검역소에서 코로나19
용인시병은 용인 선거구 중 가장 복잡한 셈법을 가진 지역으로 꼽힌다. 다른 선거구에 비해 여야를 불문하고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지역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엔 특히 경선이 본선보다 뜨겁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지역의 오랜 정치인으로 통하는 이우현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제외되면서 지지자들의 반발을 샀고, 이홍영 예비후보는 청와대 출신으로 조명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2년여 전부터 차근차근 지역 지지자들을 확보해온 정춘숙 예비후보가 그 치열한 과정을 통과해 공천권을 따냈다. “오늘이 12일이니 딱 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학부모, 다중시설 이용 자제 지도” 당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교습소 관계자에게 휴원 협조를 호소했다.이날 회견은 2월 말 기준 휴원율이 48%였던 도내 학원과 교습소의 휴원율이 4일 30%로 줄어 여럿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000여 개의 학원·교습
예방차원 일정기간 능동격리 조치단국대 중국인 유학생 격리 해제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용인시 확진자 가운데 2명이 퇴원했다.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됐던 단국대 중국인 유학생들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용인시는 11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용인 7번 확진자인 기흥구 청덕동 G씨(36·여)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날엔 용인 1번 확진자 A씨(27·여)가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이 후 17일 만에 퇴원했다.G씨는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G씨는 10일과 11일 두
11일 용인 내 첫 사망자 발생종교 모임, 학원 운영 중단 권고집단시설 관리, 거리두기 당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주 가까이 지났지만 확진자 발생 속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는 사실상 코로나19 감염 확산 장기화에 돌입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용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13일 기준 25명까지 늘었다. 이 중 용인 선별진료소 확진자는 18명, 다른 지역 선별진료소 확진자는 7명으로 용인에 거주하지만 타지역에서 확진을 받은 환자도 늘
죽전교 보 막아 농업용수 써 용인시 수지구 죽전 지역은 개발이 이뤄지기 전까지 농경사회 여러 가지 세시풍습이 이어졌던 마을이다.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신 영정과 상여가 죽전을 지나면서 충신을 뜻하는 대나무 ‘죽’자를 넣어 지역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유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죽전동은 용인군 수진면 시절, 큰 못이 있다고 해 ‘대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원래 대지, 감바위, 내대지 세 자연마을로 돼 있었고 이후 인구 증가로 마을이 더 나뉘어져 지금의 죽전동이 남았다. 조용한 농촌마을은 1990년대 갑작스런
농촌과 도시의 이·통장은 같은 주민의 대표이지만 느낌이 꽤 다르다. 마을 구석구석 일어나는 일들이 주민 사이에서 공유되는 농촌과 달리 도시 특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 몰려있는 지역은 사실 소통이란 게 어색할 정도다. 자연스럽게 농촌과 도시의 이·통장 업무 방식에도 차이가 생긴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언남18통 김영완 통장은 그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단다.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서 태어나 김량장동에서 25년을 살았죠. 김량장동이 분통이 되면서 22통이 생겼는데 거기서 통장을 2년여 하다 여기 기흥 언남동에 터를 잡게 됐어요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도서관 진흥 핵심가치와 추진과제를 담은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은 ‘공유 변화 지원 협력’을 핵심가치로, 4개 분야의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분야별 주요내용은 △학습지원 및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 확장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지원 △전문인력 역량강화 △학교도서관 지원체계 강화이다.학교도서관 공간 혁신을 통해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하고,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학생중심도서관 운영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도서관
“인력 최대 활용, 아직 부족 상황 아냐” 자체 역학조사관 확보, 교육 진행 중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장기화와 용인시 선별진료소 확대로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각 구 보건소 인력은 당장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며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정부가 검사대상을 확대하면서 용인시는 2일까지 하루 평균 검사 의뢰건수가 75.2건으로 급증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첫 검사를 진행한 1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용인시는 1061건의 코로나19 검
음력 10월 초하루 산신제 전통각종 마을 행사 진행 도맡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2리 우명동은 요즘 보기 드믄 마을 중 하나다. 고려 때부터 500년 이상 매년 거르지 않고 마을을 감싸고 있는 향수산 자락 산제당에서 음력 10월 초하루 산신제를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이 살아있는 이 마을의 김인수 이장을 만나봤다. “산제를 올리기 한 달 전 당주와 부당주를 먼저 정해요. 당주와 부당주는 한 달 동안 몸을 청결히 하시죠. 음식은 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하시고요.”산신제는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다. 주민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학원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2일까지 관내 학원에 자율휴원을 권고하고 '클린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용인시학원연합회는 '클린존' 선정을 위해 △수업 전 발열체크 △손소독제 상시비치 △수업 시 마스크 필수 착용 △잦은 물비누 손씻기 △정기적인 학원소독 5대 영역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연합회 이경호 회장은 “평생교육자로서 생존의 위기에 서있는 학원인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보상 이전에 우리가 스스로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일 무엇일
“문화예술사업 중단으로 수입은커녕 손실만” 표준계약서 없어, 공연 취소시 보상 못 받아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손실 보상책 마련해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한 달을 넘기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공연과 행사가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당장 생계에 위기를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늘고 있지만 정부와 시 대책은 소상공인 등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문화재단은 3일 코로나19 관련 정부대응조치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진행 중이었던 문화예술공모 지원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강의 지원
용인시민체육공원‧서울병원 등 3곳승차검사 진료소는 예약 후 이용 가능동백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상담업무만 용인시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승차 검사(드라이브 스루)’ 등 3곳이 추가돼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차 안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코로나19 상담과 검체 채취를 하는 ‘승차 검사’를 포함해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0일 정부가 검사대상을 확대하면서 2일까지 하루 평균 검사 의뢰 건수가 75.2건으로 급증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
모든 학교 개학 23일로 연기유·초등 긴급돌봄 7시로 연장학원 휴업 권고, 소독 점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용인시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개학과 어린이집 수업이 20일까지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용인교육지원청과 시는 긴급돌봄을 편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정부 방침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유·초·중·고등학교 추가 개학연기를 결정하고 후속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개학일 추가 연기로 생긴 돌봄 공백을 긴급돌봄으로 채우고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EBS동영상 등 자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