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공직자 동선 음식점서 식사
“소독 방역 조치로 오히려 더 안전”

백군기 시장이 확진자가 다녀간 한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용인와이페이로 계산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음식점 등 업소를 방문해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동선 공개로 피해를 입은 업소 살리기 운동의 일환이다. 

백군기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갈동 ‘타짜오리하우스’와 동백동 ‘황금코다리’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알렸다. 백 시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식당은 물론, 건물 전체 주변까지 소독 방역 조치를 하게 돼 오히려 더욱 안전하다”며 “제가 클린존으로 인증하니 안심하고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앞서 6일 동장들과 함께 용인 7번 확진자 동선으로 알려진 어화담 생선구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어화담은 코로나19 여파에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매출이 급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용인시는 확진자 동선으로 알려져 매출 감소 피해를 겪고 있는 점포들을 찾아가 업주들을 위로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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