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옛 경찰대학교 8경 중 하나였던 '벚꽃 길'에 어김없이 봄날이 찾아왔다. 일대에 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도청사 이전 제안'은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갔고, 교통대책 없는 개발 계획에 난항을 겪고 있는 종전부동산 부지. 어지러운 형국을 알 리 없는 아이는 엄마와 즐거운 벚꽃 구경에 한창이다.
용인시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며 11일 발표한 기흥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대해 개장 일주일도 되지 않아 관리 소홀과 운영지침 부재에 따른 문제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시는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 내 유휴공간 4000㎡에 시민들이 반려견과 자유롭게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12일 정식 개장했다.일단 반려견 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의 호응은 좋았다. 동탄과 오산 등 타지역 시민들도 찾아와 인근에 생긴 반려견 놀이터를 반기는 눈치였다. 동탄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평소 수원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아이숲용인협회는 8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용인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봄의 숲’ 교사연수를 했다.교사 140명과 원장 20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봄의 숲 이야기 △숲에서 무엇을 가지고 놀이하나요? △숲에서의 명상활동, 힐링 숲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아이숲용인협회는 숲 교육에 관심 있는 용인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모여 2015년 창단, 매년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숲 교육을 공유하고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일하는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100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가자 25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경기도가 취약계층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해 용인시에서는 90명의 근로청년이 ‘일하는 청년통장’에 가입했다.해당 자금지원은 본인 및 자녀교육비, 주거, 창업, 대출상환, 결혼자금 등으로 사용할 경우에 한한다.참가자격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으로 1인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이하(165만20
용인시 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비 및 수당이 증액되고 국가유공자 위문금은 일부 회원 지급에서 유공자 전원 지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 제외 기준을 완화하고 심의위원회를 폐지해 피해 농업인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1일부터 열리는 제 215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용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규정을 신설해 지정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보훈명예수당을 1명당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최종 선정에는 단국대학교와 함께 기흥구 소재 경희대학교도 포함됐다.SW중심대학 선정은 미래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전국의 38개 대학이 지원해 지난달 말 최종 선정된 6개 대학에 단국대를 비롯한 관내 대학 2곳이 포함된 것이다.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지원금의 10%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용인시와 단국대간 협약이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이번 선정으로 단국대학교는 70억원을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338-6번지 일원에 ‘GTX구성역 동양라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신규브랜드 ‘라파크’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아파트 신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으로 구성되며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인 전용면적 59㎡, 84㎡ 타입, 총 471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조합원 분담금은 인근 시세에 비해 낮은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사통팔달 교통망에 GTX 개발 호재 갖춰‘GTX구성역 동양라파크’은 풍부한
오는 22일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선 가슴 저미는 모정을 느낄 수 있는 연극 ‘소나무 아래 잠들다’가 펼쳐진다.2006년 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 당선작인 한숙희 작가의 ‘소나무 아래 잠들다’는 치매에 걸린 친정엄마와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아가는 한 여인의 마음을 잔잔하면서도 힘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배우 김영미, 박선옥, 오일영, 서정현, 민경초, 이하나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제12대 강석원 지회장을 만나 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이하 용인시지회)의 미래를 들어봤다. 강 지회장은 먼저 “지역 장애인들의 민원상담을 활성화하겠다”며 “지금도 4건의 큰 민원을 해결했거나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강 지회장은 특히 “생각보다 지역 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용인시지회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의 발로 뛰는 해결사 실력은 사실 고려피
오는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에서 제 6회 용인 칸타빌레 시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2014년에 창단된 용인 칸타빌레 시민 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부터 연령 제한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입단 가능한 시민 중심 오케스트라다.이번 공연은 1부 차이코프스키 ‘1812 서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콘체르토 64번’ 2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1번 1악장’ ‘심포니 7번 2악장’,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4악장’으로 구성된다.(문의 031-889-1135)
아파트 저층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검거됐다.용인서부경찰서(서장 박주진)는 아파트 저층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월 3일 수지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 창문을 열고 침입해 손목시계 등 4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달아나는 등 두 달 동안 지역 일대 아파트를 돌며 6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상대적으로 침입하기 쉬운 아파트 1∼2층을 범행
풍덕천2동은 갑작스런 이혼과 장애아를 돌보느라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긴급생활자금 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대상 가정은 지난 2월 이혼한 후 홀로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아들(3)을 돌보는 A(26·여)씨로 아이의 병원재활치료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박주진)는 6일 경찰서 2층 대강당에서 최종선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62개 초·중학교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임원 등 2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한 치안 협력단체인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경찰은 “어머니폴리스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순찰 등으로 아동 대상 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수행하고, 학부모폴리스는 중학교 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맡게 된다”며 “올해는 9100명의 많은 인원이 모집되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중요
수지구 신봉동은 동일하이빌아파트 바리스타 동호회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얻은 수익금 15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신봉동 동일하이빌 아파트 바리스타 동호회는 지난달 30~31일‘이웃과 함께하는 동일 플리마켓’을 열어 동호회 회원과 주민들이 직접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용인시는 관내 공공도서관 15곳의 어린이자료실에서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도서대출권수를 2배로 늘려주는 ‘도서관 방문 스탬프 모으기’ 행사를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공공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도록 자연스럽게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참여방법은 도서관 회원이 어린이 자료실을 방문해 스탬프 북을 받은 후 각 도서관 건물 그림이 새겨진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공공도서관 15곳 도서관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6개월간 도서대출가능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늘려준다.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
‘엄마특별시’ 용인시의 공보육 수준이 도내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어린이집 현황에 따르면 용인시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 및 공공형어린이집이 차지하는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열악한 공보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 중 일정 기준을 통해 선발된 곳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한다. 그만큼 학부모 부담은 줄고 교육의 질은 높을 수밖에 없다.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예산부담도 적어
고장난명. 손바닥도 혼자서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말로 혼자서는 일을 이루기 힘들다는 뜻이다. 혼자보다 둘이면 좋고 더 많은 사람의 힘이 협력하면 큰일도 도모할 수 있다.용인시고등학교연합회(이하 용고연)은 이런 관점에서 시작됐다. 학교 간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좀 더 발전된 학생회를 꾸리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부회장, 학년장이 모였다. 이렇게 2009년부터 시작된 용고연은 이제 8기 연합이 꾸려지며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용고연 8기 수석대표를 맡은 신봉고등학교 박수연 학생은 “용고연이 앞장서서 각 학교의
에버랜드가 알록달록 120만 송이 튤립과 새하얀 벚꽃까지 더해지며 상춘객들에게 최고의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에버랜드는 벚꽃이 만발한 호암호수 주변을 무대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에버랜드 벚꽃은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시작하는 오는 13일부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에버랜드 벚꽃은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등 국내 유명 벚꽃 축제들이 끝난 후 만개해, 바쁜 일상으로 벚꽃 구경을 놓친 나들이객들의 막바지 벚꽃 관람 명소로 꼽힌다.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는 용인 8경
“어떻게 9명의 시신을 1000억원을 넘게 들여 인양하느냐”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용인갑·사진)이 7일 세월호 인양을 두고 한 말에 논란이 일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인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지금 9명의 시신을 인양하기 위해 1000억원이 넘는 많은 돈을 갖고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다”며 “6·25 때 나라를 지킨 유해는 발굴하지 않고 어떻게 9명의 시신을 1000억을 넘게 들여 찾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애국심을 자극해 보수층을 집결하기 위한 소신 발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봄 시즌을 맞아 동심을 키울 공연을 마련했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래동화를 국악으로 색다르게 즐기는 장이다. 국악아동극 ‘해님 달님’은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 극장에 오른다.익숙한 이야기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새롭게 접할 때 동심이 자란다. 친숙함에서 벗어나 낯선 감각의 조합을 통해 넓어지는 경험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력이 된다. 국악과 체험전시로 전래동화 속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우리 옛 멋을 공연으로 경험하는 경기도국악당 국악아동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