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옛 경찰대학교 8경 중 하나였던 '벚꽃 길'에 어김없이 봄날이 찾아왔다. 일대에 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도청사 이전 제안'은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갔고, 교통대책 없는 개발 계획에 난항을 겪고 있는 종전부동산 부지. 어지러운 형국을 알 리 없는 아이는 엄마와 즐거운 벚꽃 구경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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