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경 첫 개화, 1만 그루 벚꽃 13일부터 절정 예상
13∼16일, 호암호수 주변 ‘용인에버 벚꽃축제’ 개최

에버랜드가 알록달록 120만 송이 튤립과 새하얀 벚꽃까지 더해지며 상춘객들에게 최고의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벚꽃이 만발한 호암호수 주변을 무대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에버랜드 벚꽃은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시작하는 오는 13일부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버랜드 벚꽃은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등 국내 유명 벚꽃 축제들이 끝난 후 만개해, 바쁜 일상으로 벚꽃 구경을 놓친 나들이객들의 막바지 벚꽃 관람 명소로 꼽힌다.

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는 용인 8경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다.

호암호수 맞은편 산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 산벚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목련, 영산홍,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 봄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50년 이상 된 왕벚나무들 사이로 뻗어 있는 호수 주변 산책로는 화려한 자태의 벚꽃 잎이 꽃비가 되어 내리는 모습은 전국 유명 사진작가들이 모여들 만큼 인기 있는 벚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르는 2.2Km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은 차 안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벚꽃축제 기간에는 에버랜드와 행사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문에서 호암호수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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