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근시안적 접근입지 부적정·사업비 과다 지적 불구 강행…반쪽짜리 준공 눈 앞 용인경전철과 함께 ‘돈 먹는 하마’로 지목된 용인시민체육공원. 반쪽짜리 주경기장 완공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경기장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활용방안부터 경기장 주변 교통문제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용인시민체육공원이 왜 추진됐는지, 추진과정에 대한 문제는 없었는지,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민체육공원 이용에 문제는 없는지, 체육공원 활용을
용인시 인구가 1일 주민등록 등재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996년 시 승격에 이어 2005년 3개 구청이 신설돼 도시 틀을 잡기 시작한 용인시가 20여년만에 전국 최대 도시로 발돋움 한 것이다. 이는 용인시의 성장 가능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 기간 동안 남긴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20년이란 압축 성장에 따른 기반시설 태부족은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어 당장 100만 돌파 달성은 그동안 미뤄왔던 숙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밀리언시티가 된 용인시가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이 있으며
9가지 추가 행정서비스 독자 수행1담당관 1센터 5팀 신설, 83명 증원자체 시정연구원 설립도 가능해져 “100만 도시 용인이 되면…”용인시민이 1년 사이 시 행정 변화를 희망하며 전제로 달았던 말이다. 용인시가 100만 시민 도시가 된다면 그만큼 행정 서비스가 더 발전하고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제2부시장이 신설되고 공무원 수가 늘어나는 등 시 조직도가 대폭 확대되면서 행정 서비스의 질
수지1지구 시작 택지개발 바람 타고 44년만에 10배 급증2035년까지 목표인구 150만 계획… 매년 2만 이상 증가 용인시가 인구 100만명을 넘긴 것은 대도시로 성장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용인시의 발전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수치로 이해 할 수 있다. 개발 중심 행정의 용인시 시책과 인구 증가가 궤가 같기 때문이다. 용인시 인구 증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왔을까. 용인시의 인구는 말 그대로 급속히 증가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수원시와 비교해도 용인시의 인구 증가 속도는
시 승격 20년 만에 전국 4번째 100만 돌파…대도시 사무특례 적용용인시가 이달 1일부로 인구 100만명(주민등록 기준)을 돌파함에 따라 명실 공히 전국 4대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1996년 시 승격 이후 20여년 만에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밀리언시티가 된 것이다.용인시는 1일 기준으로 내국인만 집계되는 용인시 공식인구가 100만 54명을 기록해 경기도 내에서 3번째, 전국에서는 4번째로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이는 서울시 등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도시 인구 순위
50년 된 저수지…수질 악화에 시름 기흥저수지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기흥구 하갈·고매·공세동 등 3개동에 걸쳐 있으며 신갈저수지라고도 불린다. 1957년에 착공해 1964년 농업용저수지로 준공됐다. 총저수량 1165만9000톤, 만수면적 2.31㎢ 규모로 수도권에서는 이동, 고삼저수지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그만큼 준공 당시 이 일대는 농지면적이 넓었으며, 그만큼 기흥저수지는 농업용수 제공에 큰 역할을 했다.기흥저수지 수질은 한국농어촌 공사가 농업기반시설유지관리사업 차원에서 관리하고
환경부, 전국 최초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용인시, 9km 순환산책로 연내 완성 추진문 대통령, 도심 속 수변공간 공원화 약속 기흥저수지가 새로운 도약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준공된지 50여년 만이다. 1960년대 농업이 주요 산업이던 용인에서 기흥저수지는 젖줄과 다름없었다. 이후 인근에 한국민속촌이 들어서 관광지로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 수원‧신갈 IC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차츰 늘었다. 대체적으로 얕은 수심에 강태공의 발길도 이어졌다. 농업용 저수지
용인 최다 인구유입지역 성장, 불균형 해소주택 보급률·가구당 인구수 불편한 수치 산재용인시의 미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시는 애초 지난해 11월 공청회를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에 따른 환경변화 반영 등을 이유로 들어 연기했다. 이를 두고 당시 일각에서는 지역 특성을 담지 못한 생활권역 설정 등이 주요 이유라고 지적하는 등 태동에서부터 많은 지적이 오갔다.18일 뚜껑이 열린 기본계획을 두고 전문가들도 개발에 치우쳤다고 지적하는가하면 공청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행정·경제 두축 체제…처인 중심 개발 집중될 듯 용인시가 2035년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인구수인 150만명의 거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안을 밝혔다. 특히 시는 그동안 용인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한 행정도심 구조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산업의 고용 중심지 역할을 할 경제도심을 구축해 ‘2도심지 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도 밝혔다.시는 18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가졌다. 시민 600여명이 참석해 열린 공청회에서 시는 시민과 함께
▣ 참 석 자 이석순 (71, 수지구 고기동 출생, 13대째 거주, 전 수지농협 조합장) 이은영 (47, 수지구 풍덕천동 거주 22년차, 서울소재 중학교 교사) 김경애 (49, 수지구 동천동 거주 8년차, 마을미디어 수지큐 활동가) 김주연 (21, 이은영씨 딸로 태어나 용인에서 성장, 성공회대 2학년)▣ 진 행 : 우상표 편집인 ▣ 일 시 : 2017년 3월 19일 오후 5시~6시 30분▣ 장 소 : 수지구 동천동 느티나무도서관 3층 (사회) 먼저 각자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이은영 “출생은 서울 마포에서 하고 중학교까지는 서
2017년 100만 도시 오늘의 용인은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우선 줄곧 용인을 지켜온 토박이들이 있다. 용인 전체 인구의 10% 미만이다.특히 수지권역에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중이 낮다. 용인에서 신도시가 개발된 역사는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풍덕천1동 일대에 수지1지구가 1989년 10월, 택지개발촉진법 상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1994년 12월 완공되자 인접 지역에서 수지2지구 사업이 이어져 1998년 입주를 마쳤다. 풍덕천동을 중심으로 이 시기에 정착한 시민들을 ‘정
종전 부동산 부지, 뉴스테이 사업 공급촉진지구 지정 광역교통대책 막막도청사 이전 제안, 경기도 광교 사업부지 매입···현실성 사실상 ‘제로’동백세브란스병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박차 올해 상반기 재개 전망정치란 기본적으로 민의를 조율하고 대의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 이유에서 민중은 자신을 대신할 정치인을 선거를 통해 뽑는다. 당연히 선거에서 선택을 받은 사람은 유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으며, 그들의 민원을 경청하는 것은 절대적인 도리가 된다.하지만 용인시는 일부 권력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정하는 이른바 ‘게
최근 발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용인시 3개구 각 읍면동 땅값을 분석한 결과 용인의 지역편차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도시 형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수지구와 개발 가능성이 항상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처인구 간의 편차는 매우 심한 것으로 분석돼 지역균형 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본지는 용인시의 땅값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용인시 표준지공시자가에 실린 내용을 지목별, 지역별로 나눠 현황을 분석했다. 용인 내 부지 중 최고 공시지가를 보인 부지(풍덕천동 714번지)의 ㎡당 가격은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은 2014년 4월 16일을 잊지 못한다.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대참사를 실시간 TV 생중계로 보면서 우리는 무력함과 슬픔,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하지만 참사가 있은 지 1년,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평화행진을 하는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정부는 캡사이신과 최루탄 섞은 물대포를 난사했다. 참사 당일의 슬픔을 잊은 듯 시민 몇몇은 ‘이제 좀 잊을 때도 되지 않았냐’며 오히려 그들을 외면하기도 했다.그 시기 만들어진 ‘용인0416’은 지금까지 360번이 넘는 피케팅과 서명 운동을 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
지난 9일 전국 곳곳에 노란 리본이 선한 바람을 타고 나부꼈다. 많은 이의 가슴에 흩날리던 리본이 한 데 모인 것은 ‘1000일’간 한으로 남아있는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지 1000일이 넘었다. 이 사고로 304명이 희생됐으며 그 중 9명은 지금껏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국민들은 사고발생 직후 소스라치게 충격을 받았다. 한해가 지나고 다시 같은 시간만큼의 세월이 흘러도 침몰 원인을 두고 많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온 국민인 납득 할 수 있는 보편적인 해명이 부
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지난 9일로 1000일이 됐다. 2014년 참사 발생 직후 국민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희생자 다수가 젊디젊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어른으로서 지켜주지 못함에 대한 눈물이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의 눈물이었다. 용인 시민들도 수시로 촛불 문화제를 열어 희생자를 추모했다. 3개 구청에는 분향소가 설치돼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하지만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한 것은 크게 없었다. 정부의 침몰원인 발표에 유가족 뿐 아니라 많은 국민은 의혹을 제기했다. 아직 귀환하지
정찬민 시장이 경기도신청사를 언남동에 있는 옛 경찰대 부지로 이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경기도에 제안한지 석달이 돼 간다. 정 시장은 도 청사 용인 이전은 예산 절감뿐 아니라 다수의 도민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쳐 지지세력 결집효과를 보이고 있다.실제 정 시장의 제안이 ‘파격적’이라는 평가에도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가하면, 처인 일대 기업인들도 ‘청사 용인 이전’ 촉구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도는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근거로 ‘도 청사 광교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정 시장의 제안이 ‘물거품이 될 것
남경필 도지사 “애초 계획대로 광교 간다”용인시 “쉽지 않을 것 예상…끝까지 최선”정찬민 시장이 파격적으로 제안한 경기도청사 옛 경찰대 이전이 사실상 물거품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경기도가 신청사 이전이 포함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개발 계획 및 실시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고 지난 4일 밝혔기 때문이다.그런데다 그동안 정 시장의 제안에 확정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던 남경필 도지사도 최근 일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청사는 애초 계획한 광교로 이전할 것이라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돼
1990년대 초반 10만 명이던 용인시 인구는 20여년이 지난 현재 98만 명을 넘어 100만에 육박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증가는 주택, 교통, 환경문제 등과 함께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기존 아파트와 신규 건설된 아파트, 이질적인 주민집단 간 다양한 갈등을 불러왔다. ‘이웃’과 ‘공동체’는 약화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은 떨어졌다.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뿐 아니라 수원, 청주 등 크고 작은 도시 가릴 것 없이 공동체 해체현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고민에서 많은 지자체는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만들기, 도시재생 등 다양한 정책으로 도
도시 쇠퇴를 겪으며 20여년 만에 인구가 3분의1로 감소한 곳이 대구 중구다. 그러나 많은 지자체와 단체가 도시재생이나 도심디자인,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구를 다녀간다. 인구 8만의 도시 중구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대구 중구에는 도시와 사람 사이에 상생이 공존하는 오래된 세월이 길 따라 골목 따라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중구는 대구의 변천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원도심이다. 근대 들어서는 서상돈이 중심이 돼 기울어져 가는 국권을 되찾으려는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곳이었다. ‘동무생각’의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