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대응에, 민간업체 불만 제기시 “직접 수거해 처리하는데 문제없다”일회용품 자제 등 시민 의식도 필요 용인시 폐플라스틱 대란에 대한 대책이 시가 직접 수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지역 내 2~3개 민간 재활용 폐기물 선별업체에 수거와 처리를 맡긴다는 방침인데 일일 100톤 이상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일부터 불거진 폐플라스틱 대란, 발생 원인부터 현재 상황, 관련 반응까지 정리해봤다. 예견된 폐플라스틱 대란, 대응 왜 늦어졌나용인시는 그동안 폐비닐과 스티로폼을 전량 자체 수거해 용인시재활용
시, 위탁업체 통해 자체 수거 하기로430여개 단지에 직접 수거 여부 조사하루 100톤 넘는 양 처리 가능 여부 관건재활용 감축 정책 등 장기적 대책 필요 용인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2일부터 민간 수거업체가 폐플라스틱 수거를 중단하면서 지역 곳곳이 이른바 ‘재활용 폐기물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폐플라스틱 대란은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재활용 폐기물을 선별 처리해 중국에 수출하던 선별업체들은 수익이 줄자 줄줄이 도산했고이들 업체에 폐기물을 판매하던 1차 수거업체의 수익 감소로
최근 지역사회 발전이나 도시재생에 대한 ‘대학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공간과 시설, 지식, 인재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사업이 도시재생과 발전을 위한 획기적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사실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은 10여년 전부터 해외 사례를 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이뤄진 이들의 파트너십은 도시재생은 물론 대학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서울이 ‘캠퍼스 타운’이라는 사업으로 곳곳에 위치한 대학과 인근 지역구를 잇는
병설 도내 1위 불구··· 단설유치원 단 한곳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도 평균에도 못 미쳐 취학 전 아동의 교육과 보육에 대한 ‘공공성’ 확보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2월 교육부는 현재 25%인 국공립유치원 비중을 임기 내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상 2018년 경기도에만 최소 국공립유치원 162개 학급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용인지역은 전국 국공립유치원 재원비율 평균
보건의료·복지·교육·문화 등 지역 간 격차 커사회통합 위해 지나친 수요중심에서 벗어나야우리 사회에서 양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격차 문제는 경제·사회적 영역뿐 아니라 공간적 영역에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한 사회 안에서 양극화로 인한 이질감 확대는 구성원 간 갈등의 소지뿐 아니라 사회통합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로 출발한 용인시의 경우 동·서간 불균형 해소 문제는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커다란 숙제가 된 지 오래다. 도시 내 양극화와 불균형은 기흥구와 처인구 구시가지와
경기 남단에 위치한 용인시. 한반도 대부분 자치단체가 그렇듯 용인시 역시 위치적으로는 큰 특징이 없다. 주변에 큰 강이 흐르지도, 해안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인근 도시와 지선을 맞대고 있을 뿐이다. 엄격히 따진다면 지선을 갈래로 서로 행정적 남남이지만 정서나 생활권, 나아가 역사적으로 본다면 이웃사촌지간이었다. 용인시는 동쪽으로 이천시와 서쪽으로는 수원시와 오산시, 화성시가 남쪽으론 안성시와 평택시 그리고 북쪽으로는 의왕시, 성남시, 광주시 등이 둘러싸고 있다. 용인 어디에 거주하는 시민이든 직간접적으로 인근
2013년 4월 경전철이 운영에 들어갔다. 애초 천문학적 사업비용을 투입했음에도 예상보다 현격하게 적은 이용객 수에 시민들은 ‘경전철=세금 먹는 하마’란 공식을 적용시켰다. 5년이 다 된 현재. 용인시는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자가 3만 명을 넘었다며 숙원사업이 된 경전철 활성화에 청색 신호가 들어왔다고 반겼다.분명 경전철은 애초 운행 초기보다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용인시는 역사 주변 개선을 통해 활성화 촉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 이용자는 다소 증가했지만 용인시는 한해 들어
2013년 4월 개통 이후 5년차를 맞은 용인경전철. 민선 6기 정찬민 시장 들어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자가 3만 명에 이를 뿐 아니라 하루 최대 4만여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개통 당시와 비교하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경전철이 효자사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오히려 시민들은 개통 5년이 된 경전철을 ‘세금 먹는 하마’로 각인하고 있어 보인다. 6월 지방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힌 후보군은 경전철 활성화 적임자를 자처하면서 나름의 대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지방분권국가 지향 명시 의미 커교육자치·자치경찰제 도입은 빠져자치재정·입법권 보다 더 강화해야 지방자치시대 개막 후 23년,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이 같은 물음에 문재인 정부가 답을 내놓았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자치와 분권,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 등을 담은 개헌안을 발의했다.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방에 있음을 밝히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이에 앞선 21일 조국 민정수석은 지방자치에 관한 개헌안 내
세입 자율성·지출 재정책임성 조화 요구돼지방세·국고보조금 등 전면개편 추진 필요 “지방자치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가운영의 기본원칙이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재정자립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지방재정 개악안에 불과하다.”박근혜 정부가 2016년 4월 말 느닷없이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액의 도세 전환과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을 발표하자, 용인시를 비롯해 전국 기초지자체와 지방의회가 크게 반발했다. 당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은
지방분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헌법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수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분권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9월 인구 100만명을 넘긴 용인시 역시 맞춤형 지방분권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방분권의 한 축인 의회는 어떤 변화를 준비할까. 올해로 27년을 맞은 용인시의회의 역사를 통해 민의를 수렴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 현실을 진단해본다.인구 6배 증가하는 동안 의원 수는 2배 가히 용인시 인구 100만 시대에 접어
신용부문 11곳 모두 예금·대출금 증가로컬푸드 선두 포곡농협 경제사업 최고 체감경기 하락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용인은 꾸준한 인구 유입과 규제 완화에 따른 각종 개발이 진행됐다. 여기에 제1금융권이 점포를 통·폐합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사이 용인지역 농·축협은 예금과 대출 특판 상품을 내놓는 등 제1금융권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며 성과를 냈다. 특히 포곡농협을 시작으로 한 하나로마트 확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는 원삼·백암농협으로 이어지는 등 경제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가능성을 모색하는 해였다.
오희옥 지사 머물 ‘독립유공자의 집’ 준공후원·재능기부로 꿈에 그리던 고향에 정착 “내 고향 용인에 돌아가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3대 독립운동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여성광복군으로 활동해온 오희옥(91) 독립지사의 소망이 마침내 이뤄졌다.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527-5번지에서 오희옥 지사가 여생을 보낼 주택을 완공, 삼일절인 1일 주택 건립에 도움을 준 시민들과 기업 관계자, 해주 오씨 종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오 지사가 거처할 이 주택은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명명됐다
용인시민 10명 중 7명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전·월세 보다는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비율이 60%에 달한다.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중 20대 1인 가구 비율이 21%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었던 2016년. 복지 교육 문화 여가 주거 교통 등에 대해 용인시민들이 느끼는 용인시와 삶은 어떨까. 용인시가 지난해 8월29일~9월12일까지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1600가구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2017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를 살펴봤다. ◇사회복지 우선 지원분야로 ‘출산·보육지원’ 꼽아
기획재정부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용인구간 나들목(IC)과 시설물 축소를 위한 적정성 재검토가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기까지는 한 달여라는 시간이 지나서였다.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것이다.기재부는 국토부의 총사업비 조정 요청에 따라 지난해 9월 27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총사업비를 조정했다. 그 결과 용인구간 △원삼IC와 모현IC, 금어JCT(진·출입시설 3개소) △양지·원삼 졸음쉼터 등 시설물 2곳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실시하기로 하고, 10월 11일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 핵심 전략 차질 우려 기획재정부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용인구간의 나들목(IC)과 시설물 축소를 위한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나들목 존치를 촉구하는 용인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원삼·모현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6일 영하의 날씨 속에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내 용인 원삼·모현나들목 설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용인시의회도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 존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건영 의원이 제2차 정례회에서 모현·원삼IC 확정을 위한 적극
용인시가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상당부분을 어린이 문화 시설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시민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언론이 지적하고 있는 활용방안 한계에 대해서는 공감을 보이면서도 그대로 방치되는 최악의 상황은 없어야 할 것도 주문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도 당장 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내는데는 쉽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본지 기자가 24~25일 양일간 3개 구 10여명 시민에게 체육공원 활성화 방안을 들어봤다. 뿐만 아니라 정찬민 시장이 25일 SNS에
‘어둠을 탓하기 보다는 한 자루의 촛불을 켜라!’ 크리스토퍼 정신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슬로건이다. 크리스토퍼인들은 긍정과 열정으로 세상에 나선다. 직위나 사회적 성공을 넘어 세상을 밝게 밝히는 동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클 소식지발간위원회는 주위 동문들의 추천을 받아 우선 5명을 추려봤다. 이들을 통해 우리의 갈 길과 용인지역사회의 희망을 본다.◇김용숙(10기)= 내 인생을 바꾼 긍정의 힘! 크리스토퍼로부터 받은 최고의 선물!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이가 법률연구소 김용숙(48) 소장이다. 수지구 동천동 등에서
용인시가 용인시민체육공원(이하 체육공원) 건립에 들인 비용은 공식적으로 3000억원이 넘는다. 이는 지난해(일반회계 기준) 용인시 지출액 예산 1조7832억원 대비 17%에 이른다. 용인시 한 세대당 평균 83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규모다.체육공원이 시민에게 휴식 문화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임을 감안하면 여성회관 등이 하고 있는 각종 교육비를 기준 한 세대(평균 세대원 수 2.7명)당 2강좌를 1년 동안 무료 혜택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하지만 당장 체육공원이 운영에 들어간다 해도 시민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2005년경 경기도 한 지자체 시립도서관에서는 때 아닌 난리가 났다. 인근 방송관련 대학생들이 도서관 내 영화 촬영을 관장이 승인한 것이 화근이 됐다. 당시 도서관 이용자 상당수는 조용히 독서를 해야 할 공간을 관장이 난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당시 그 관장은 유럽 선진국 도서관에서는 음악회까지 열린다며 하소연한 기억이 난다. 10년여가 지난 현재 용인시 관내에 있는 도서관에서는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독서를 하는 한편에서는 아이들의 독서미술이 이뤄지고,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강좌도 수 없이 많다. 마치 공부모임을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