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확진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교통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교통사고가 났어도 골절이 생기거나, 의식을 잃거나, 출혈이 심하거나 하는 큰 사고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간단한 검사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짧게는 3~4일이 지나고 나서야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사례가
용인서부서·드론동호회드론지원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치매 노인 미귀가 등 경찰의 실종자 수색에 용인지역 드론 동호회가 지원에 나선다.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드론 동호회 ‘드론, 그 모든 것’(회장 정칠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치매 노인 등 실종사건에 경찰과 함께 민간 드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한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드론, 그 모든 것’은 전국 규모의 온라인(네이버 밴드) 드론 동호회로 전국적으로 8
코로나19로 인해 봄을 제대로 맞지도 못했는데 자연과 날짜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며 5월 달력을 흔들고 있다. 윤사월이 있어 음력 사월이 두 번이나 있는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불교계의 결단으로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두 번째 사월초파일로 연기해놓았다.앞집 담장 너머로 가지를 뻗어 하얀 공 모양의 탐스러운 꽃송이들을 드리우고 있는 나무가 있다.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이름지어진 ‘불두화’다. 두 손을 모아 만든 공만한 크기로, 하얀색 꽃잎이 자잘하게 모여 커다란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
한 마디로 사람을 사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말하고 싶다. 하나는 자기만의 안위를 위한 이기파며, 또 하나는 타리파?(他利派)다. 이런 나눔도 있냐고 묻는다면 답 대신 그가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사를 두고 보자는 것이다. 얼마 전에 S씨에게서 들은 것에 필자가 당할 뻔한 사실이 있어 이 글을 쓴다. 틈만 있으면 경안천 걷기에 나선다. 겨울동안 바싹 말려 땅속의 잡균들을 죽이는 흙먼지 날리던 논에 모를 심으려고 가득 채워둔 논물을 보며 흐뭇한 마음으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물의 힘과 고마움을 연상해 봤다. 걷다보면 길이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면 가입대상이 되고,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웠을 때 수급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노령연금을 받는 연령은 1952년생까지 만 60세였습니다. 하지만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1953~1956년생은 61세 △1957~1960년생은 62세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그리고 △1969년생 이후 출생자는 65세부터 노령연금을 수령하도록 1998년 말에 법이 개정됐습니다.이때 받는 연금액은 본인의 가입기간 및 가입 중 평균소득액, 전체 가입자의
5월 비온 다음 날의 늦은 아침, 여유롭게 숲 산책에 나섰다. 풀잎에 방울방울 맺힌 빗방울에 등산화가 조금씩 젖어 들어갔다. 4월 숲이 어린잎들로 연둣빛이었다면, 5월 숲은 이제 부지런히 자란 잎들이 초록빛을 띠기 시작하며 숲은 드라마틱하게 변할 준비를 시작한다. 4월 숲에는 잎이 나기 전 피기 시작한 생강나무, 진달래, 올괴불나무, 벚나무들이 있었다면, 5월 숲은 초록의 잎과 함께 어우러지는 꽃들이 한가득이다. 연분홍 철쭉이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이제 향기 짙은 때죽나무 꽃망울이 곤봉처럼 매달려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숲에서
팬데믹이란 전세계적인 유행을 의미한다. 어원을 살펴보면 그리스어로 pen은 모두를 뜻하고, Demic은 사람들을 뜻한다. 그래서 팬데믹(pandemic) 하면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돼 모든 사람이 감염됐다는 뜻이다. 이는 환경파괴로 터전을 잃은 바이러스가 인간세상을 돌고 돌아 온세상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BC(팬데믹 이전)와 AC(팬데믹 이후)로 구분해 21세기 전후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야기다.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이라는 책에서 ‘인간이 위기에 처했을 때
살아오면서 자기가 좋아하고 꿈꾸어왔던 일을 평생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시지요?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면 평생 즐거운 이야기만을 주위와 나누며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고,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아무 걱정 없이 그랬으면 싶었을 테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으면 그 역시 그러했을 테지요. 하지만 아무리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일지라도 먹고 살만한 바탕이 없다면 그게 가당키나 할 일인가요. 어쩔 수 없이 많은 이들이 그런 이유로 꿈으로만 간직하며 접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일 겁니다. 아마도 약간의
기원전 55년 로마의 루크레티우스는 냄새가 다양한 모양의 작은 물질이 콧속의 작은 구멍에 들어가서 인지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원자들로 구성돼 있다고 주장한 소위 ‘원자론’이다. 현대 과학과 비슷한 이 생각은 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잊혀졌고, 중세에는 무신론적인 위험한 사상이라고 간주돼 금기시됐다.냄새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보편적으로 좋은 향은 몸에 좋고, 불쾌한 냄새는 해롭다고 생각하며 피했다. 부패하거나 독성이 있는 경우, 자극적인 냄새가 퍼지기 때문에 당연한 생각일 수 있다. 냄새에 대한 이
후관절이라는 관절을 아십니까? 후관절은 척추뼈에 있는 관절의 일부로, 체중 부하를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척추뼈 뒤쪽에서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후관절 부위에 퇴행성 관절염이나 염좌, 분절 불안정 등에 의해 후관절을 지배하는 감각신경이 염증에 의해 자극돼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척추후관절증후군’이라 합니다.활액막으로 덮여 있는 윤활관절인 후관절은 척추뼈 후외 측에 위치해 체중 부하를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이나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와 뒤로 젖힐 때 척추관절을 안정화시키는 관절입니다. 또한 몸을
예. 그렇습니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지역임의계속가입자는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현재 월 보험료가 8만7300원 이상인 분은 월 4만3650원이, 월 보험료가 8만7300원 미만인 분은 보험료의 1/2만큼 지원됩니다.국민연금은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와 지역임의계속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가 신고한 월 소득금액에 따라 지원 금액에
2020년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 등장으로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로 세계 각국은 불가피하게 ‘일시 멈춤’을 선택했다. 이런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는 의학적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모든 감염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이동제한 또한 없는 ‘역동적 대응체계’를 실시했다. 국가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니 국민들은 점점 국가의 정보를 신뢰하며 다른 나라와 달리 대혼란에 빠지지 않았고, 이제는 생활 방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교육부도 학교 개학을 미루는 초유의 비상상태에
바람이 한 번 불고 나니 숲이 변하고, 비가 한 번 오고 나니 숲이 푸르러 진다. 그러는 사이에 어린이날이 찾아왔고, 어린이날은 입하(立夏)였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순간 여름이 오고 만 것이다. 나물 좀 뜯어 먹어볼까 하는 사이에 계절은 지나버렸다. 숲에서 먹을 수 있는 새순들은 이제 거의 억세졌다. 쑥, 냉이, 회잎나물 한번, 찔레나무 한번 꺾어 먹은 것이 전부다. 인심 좋은 지인들이 만들어준 쑥개떡과 쑥된장국이 올 봄의 보약이었다. 숲이 주는 여름의 먹거리로 산딸기를 기다려 본다. 숲과 밭은 같은 먹거리 창
더러운 의복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세척 방법이 개발됐고, 동양에서는 나무나 볏짚 등을 태워 만든 재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석감’이라는 이름의 세정제가 사용되기도 했다. 볏짚, 콩깍지, 들깨짚, 메밀짚 등 농경 활동을 한 뒤 남은 것들을 활용한 것이다. 잿물에 의복을 담가 빤 뒤 햇볕에 말리면 자외선에 의해 더 깨끗하게 됐다. 이런 전통적인 세탁 방식은 조선시대 후기까지 이어졌다.고대 동양 도교에서 불로불사의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연단술’이라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모두 실패했다. 동양 도교에서 불사의 물질로
‘케빈 코스트너’라는 배우가 한참 인기를 끌던 꽤 오래전, 그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이 있었습니다. 본지 오래된 영화라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 속에서의 인디언식 이름은 아직도 재미있던 부분이었다고 기억되네요.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 이름이 ‘늑대와 춤을’ ‘주먹 쥐고 일어서’ 등 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재미로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한동안 유행처럼 번지곤 했지요. 그 무렵을 막 지나서였을 겁니다. 갑자기 그 이전에는 없었던 태명이라는 것이 나타났어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엄마 뱃
본격적인 봄이 되면서 마음은 슬슬 바빠진다. 작년에 심어놓은 꽃들은 잘 자라고 있는지, 올 초에 꺾어 심은 개나리는 죽지 않고 잘 살고 있는지, 정원을 꾸미기 위해 심은 나무들은 밤 사이 싹을 틔웠는지, 아침에 눈뜨면 일단 마당에 나가 식물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마당 한 귀퉁이에서 슬그머니 꽃대를 내미는 튤립, 금낭화, 앵초 등 꽃들이 기특하기만 하다.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하루가 마냥 낭만스럽기만 한 건 아니다. 이 넓은 마당과 텃밭에 또 무얼 심어야하나 배부른 고민을 하기도 하고, 거름을 줄 생각, 이랑은 또 어
2016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실업크레딧’은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실업기간에 대해 구직급여 수급자가 희망하는 경우,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그 기간을 가입기간으로 추가 산입해 국민연금 수급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입니다. 실업크레딧은 2016년 8월 1일 이후 구직급여를 받게 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실직자로, 국민연금보험료를 1개월 이상 납부한 이력이 있는 가입자(가입자였던 사람 포함)가 지원대상입니다. 다만, 일정수준 이상의 재산 보유자 및 고소득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은 제한해 저소득층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어릴 때 TV를 시청하는데, 누군가 나와서 하는 말이 “선진국은 길거리에서 장애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않다. 왜 그럴까? 이건 장애에 대한 인식 차이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은 특별한 사람이고 선진국에선 다른 사람과 똑같은 시민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는 나에게 큰 울림이 되었고 이후 진로를 결정함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지만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발 한 발 내딛기 시작하였다.처음부터 장애인 대상의 업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장애
2020년 4월, 국민연금제도 시행 33년 만에 매월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은 1988년 최초 시행 이래로, 1989년에 장애 및 유족연금 수급자가 발생했고, 1993년에 처음으로 노령연금을 지급했다. 2003년에 해당 월의 수급자수 100만 명을 돌파한 후,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해 2007년, 2012년, 2016년에 각 200만, 300만, 4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연금 수급자 수 489만 명을 넘어섬으로써, 우리나라 62세 이상 인구 전체의 44.1%가 국민연금 혜택을
뇌에서 내려오는 각종 신경과 심장에서 올라가는 혈관들은 목뼈를 타고 오르내린다. 따라서 목뼈가 비뚤어지면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미쳐 온몸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목 디스크 초기에는 목 부위 통증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뒷목이 뻣뻣하고 양쪽 어깨가 무거운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신경근이 본격적으로 압박당하면 어깨와 팔, 손 등에 통증이 생기고 감각에 이상이 오게 된다. 심할 경우 팔이 마비되고, 이것이 진행되면 팔과 다리가 동시에 마비되거나 대·소변 배설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극단적으로는 보행 장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