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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의 대표 증상
  • 전춘산(수원자생한의원 원장)
  • 승인 2020.04.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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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내려오는 각종 신경과 심장에서 올라가는 혈관들은 목뼈를 타고 오르내린다. 따라서 목뼈가 비뚤어지면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미쳐 온몸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목 디스크 초기에는 목 부위 통증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뒷목이 뻣뻣하고 양쪽 어깨가 무거운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신경근이 본격적으로 압박당하면 어깨와 팔, 손 등에 통증이 생기고 감각에 이상이 오게 된다. 심할 경우 팔이 마비되고, 이것이 진행되면 팔과 다리가 동시에 마비되거나 대·소변 배설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극단적으로는 보행 장애까지 올 수 있다. 목 디스크 증상은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몇 가지로 압축하긴 힘들다. 다만, 어떤 경우에나 대표적으로 생기는 증상을 3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어깨,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다.
우리 몸의 신경은 목에서 나오는 경우 뒷목과 어깨, 팔, 손으로 이어진다. 허리에서 나오는 것은 허리, 엉덩이, 다리, 발로 이어진다. 신경에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있는데 운동신경은 뇌로부터 팔과 다리 등을 움직이도록 하는 신호를 전달한다. 감각신경은 팔과 다리 등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각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어디가 아프고 저리고 시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감각신경 덕분이다. 목 디스크는 제자리에서 튀어나온 디스크의 일부 또는 척추 뼈에서 생긴 골극이 양쪽 어깨나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상하게 함으로써 생기는 질병이다. 
방사통이 생기게 되는데 방사란 말처럼 손과 팔에 나타나는 저리고 아픈 통증이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마치 빛줄기가 퍼지듯 나타난다. 특히 목을 구부리면 신경이 당겨져서 방사통 증상이 더 심해진다.                 

2. 팔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며 우둔해진다
다 같은 디스크 질환이라도 목 디스크가 허리 디스크보다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목에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있기 때문이다. 척수는 뇌와 우리 몸의 신경계를 잇는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계에서 받아들이는 자극은 척수를 통해 뇌로 올라가며, 마찬가지로 뇌에서 보내는 운동신호는 척수로 내려와서 말초신경계로 보내진다. 젓가락질이 어눌해지거나, 물을 마시다가 물 컵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3.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이 온다
심장에서 뇌로 이어지는 혈관들은 목뼈를 타고 이어져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목의 C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의 커브를 상실하고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된 경우라면 목이 펴지면서 혈관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뇌 쪽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쉽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산소 공급 역시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디스크 수핵이 중앙으로 탈출돼 목을 지나는 신경인 경수를 살짝만 누르고 있어도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뇌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척추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춘산(수원자생한의원 원장)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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