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돌봄 교실…마을공동체 협력해서 풀어야“아이, 노인까지 함께 융합한 돌봄 체계 필요” 전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 코로나19 사태가 1년여가 다 돼 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돌봄 공백이 커다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유·초·중·고 개학이 4차례나 연기됨에 따라 등교하지 못한 아이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수업도 원격으로 진행돼 맞벌이 가정에서는 돌봄 공백이 더 절박한 상황이 된 것이다. 아이를 조부모한테 부탁하는가 하면, 이마저도 힘들면 부모 중 한 명이 경제활
1월 시민과 직접 소통, 그리고 비대면 시대용인시는 1월 새해에 맞춰 그간 시청 출입기자 전용공간으로 활용해오던 송고실과 기자휴게실을 하나로 통합해 그야말로 브리핑룸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청 출입 대기실은 출입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됐다지만 실제로는 특정 언론사가 진을 치고 있는 일종의 파견처나 진배없었다.일부에서는 백군기 시장의 언론홍보정책의 개선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더해 용인시는 지난달까지 사실상 매주 정기적인 브리핑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현황 보고를 중심으로 했지만 그 외 용인시가 시민에게 알려야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교육은 백년을 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수치적으로 백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교육은 길게 보고 가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상은 급속히 변하고 이에 교육계도 발빠른 변화는 불가피했다. 개발이 급속히 이뤄진 용인시 교육은 현실을 담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기 일쑤였다. 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은 아이들에게 교육 질 저하 뿐 아니라 건강한 학교생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줬다. 여기에 복지차원의 평생교육 기반 역시 도시의 양적팽창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항상 사각지대가 생겼으며, 사는 곳에 따라 교육
시민 주권 확대할 수 있는 방안 큰 폭 개방권한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안 마련 절실 1991년 제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됐지만 자치단체는 쉽게 자생력을 갖지 못하고 중앙정부 지원 없이는 운영조차 힘든 곳도 속속 나왔다. 이렇다 보니 애초 자치단체 권력 강화란 취지는 사라지고 역설적으로 중앙정부의 권력 쏠림은 더 강화됐다. 시민주권 강화 실현은 큰 걸림돌을 맞게 됐다. 경기 용인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수확대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갖춘 대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35년 해묵은 지방자치법에 용인
지역상권·관광산업 육성 내수시장 활성화에 달려지역편차 등 인구 인프라 활용해 적극 행정 펼쳐야용인시 인구 증가 속도는 두말할 나위 없이 가팔랐다. 이에 맞춰 도시 위상 역시 크게 향상됐다. 실제 용인시가 최근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선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발표를 보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용인시는 전체 75개 기초 시 가운데 2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용인시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부분은 인구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인구는 단지 수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용인시가 자족을
수질개선에 용인시·기흥지역 정치권 힘모아 하갈·고매·공세동 등 기흥구 3개동에 걸쳐 있는 기흥저수지가 기흥 주민의 힐링 공간을 넘어 용인시민과 경기 남부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녹조와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 기흥저수지다. 수도권에서 용인 이동·안성 고삼저수지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사실상 도심 저수지로선 기흥저수지가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하지만 큰 규모만큼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돼야 할 저수지는 급속한 도시개발로 농업용수로서 기능 상실뿐
건강한 먹거리-일거리 창출-지역균형발전 해결 열쇠대기업 중심 세수 확보 불안 요소 극복에도 한 몫 기대 농업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분명하다. 노동에 비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손을 터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이 1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농가 인구 및 소득현황’ 자료를 보면 1980년 농가 소득에서 65.4%에 달했던 농업소득 비중은 2019년 24.9%로 떨어졌다. 역대 최저치다. 농업만으로는 더 이상 기본적인 생활마저 힘들어
올해 장마기간은 기록적이었다. 여기에 더해 일주일 간격으로 연이어 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올해 초부터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19에 일상 틀이 흔들리고 있다. 자연과 가장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 산업인 농업은 자연재해가 이어진 올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7개월이 넘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위축된 소비시장은 농업에 직격탄이 됐다. 풍년에도 생산자들은 웃을 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껏 생산한 농산물을 헐값에 판매하든지 아니면 판갈이를 통해 폐기처분해야 하는 상황도 어렵지 않게 봐왔다.
해마다 10월이면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상징과 같은 경기도기념물 제44호 처인성에서 ‘대몽항쟁 희생자 및 김윤후 승장 추모 다례재’가 열린다. 다례재는 영가(죽은 사람의 넋)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겠다는 불교의식이다.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경스님)와 용인시불교전통문화보존회(회장 주상봉)는 14일 용인지역 사찰 스님과 보존회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처인성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다례재는 용인시가 처인성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을 마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했다. 농업은 천하를 살아가는데 큰 근본과 같다는 의미다. 그만큼 농업은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시대적 흐름도 어렵지 않게 인지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경제개발5개년으로 대표되는 개발일로로 접어들기 직전인 1960년만해도 이 표현이 통용되는 사회였다. 생산자 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농업은 사회 전반을 총망라하는 산업이었다. 하지만 2020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농업을 포함한 1차 산업은 낯설기까지 할 만큼 위축됐다. 대한민국 최대 소비시장은 수도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생명산업인 농업이 사양산업이 된지 오래다. 이에 로컬푸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으로 농업을 유지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농업 종사자는 줄고, 생산자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도시 집중화로 농촌은 소멸을 우려해야하는 가운데 용인시는 인구 110만명에 육박한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농촌권과 도시간 지역격차는 심해지고 있다. 이에 생명산업인 농업을 살리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수익,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그리고 지역은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을 통한 상생 필요성을 용인시와 경남 창원시 직거래
소방서·경찰서 신설 여전히 제자리걸음 용인시 인구가 3년여 만에 10만명이 증가했지만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반시설 확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시민 안전과 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는 상당기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 인구는 2017년 9월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8월 기준으로 109만명을 넘어 1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 기간 용인시 기반 시설 확충은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민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서는 2017년 기준으로 동부과 서부에
시설폐쇄로 사용 못할 땐 100%재난기간 중 사용 시 50% 인하 용인시는 수지아르피아 스포츠센터 등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못한 시 소유 공공시설 임차인에게 지원해온 임대료 감면을 연장해주기로 했다.백군기 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7월 31일까지 지원키로 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5개월 더 연장해 12월 31일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공공시설운영제한과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유재산 임차인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용인시가 2017년 9월 인구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3년 여가 지난 현재 10%가 더 증가한 11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급속한 인구증가 속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분구 등 대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인구증가 속도에는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용인시는 2035년 용인시도시기본계획에 맞춰 향후 15년 뒤 지금의 인구보다 20여만명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용인시 인구는 100만 54명으로 수원시 119만, 창원시 105만,
실습·면접 진행 더뎌…실기 종목 변경에 당황 입시학원들도 문 닫아 실기 준비 어려움 호소 취업 준비를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과 실기 시험이 필수인 예체능 전공 입시생들도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성화고 고3의 경우에는 2학기가 시작되면 전공에 맞춰 실습을 나가거나 취업을 위해 면접을 준비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접과 실습 일정이 연기돼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일부 원격 실습이 진행되지만 한계가 적지 않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 분석최근 1주일간 28명 발생2.5단계 기간 20명으로↓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용인시에선 29일부터 4일까지(오후 2시 기준) 최근 1주일 동안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에 따르면 8월 22일~28일 60명에 달하던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29일~9월 4일 최근 1주일 동안 28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달 30일 이후 6일간 확진자는 20명으로 크게 감소해 거리두기 효과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교통유발부담금 30% 일괄 감면인플루엔자 접종대상 대폭 확대 용인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영안정지원금 50만원을 지급키로 한데 이어, 한시적지만 교통유발부담금 30%를 일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30%를 일괄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을 반영해 지난 7월 ‘용인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올해 부과 대상인 모든 시설
15일부터 2주간 실시용인시를 비롯한 경기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늘어나자 경기도가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이재명 지사는 14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월 15일부터 2주간 경기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도내에서 2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7%에 달하는 78명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이 지사는 “대부분의 감
용인시 “악취관리지역 양돈축사 올해 정리 유도” 의지 ◇ ‘축산 악취와의 전쟁’ 선포 5년, 지금은= 2015년 9월, 당시 정찬민 용인시장은 처인구 포곡읍 일대 유운‧신원리 축산농가 악취로 인한 주민민원이 끊이질 않자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악취와의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분뇨처리 현대화 지원 한편으론 축사시설 규제를 강화했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악취방지법에 의해 용인시는 2018년 신원리와 유운리 일대 48개소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안개분무시설을 설
‘축산 악취와의 전쟁’선언 불구 주민들 피해 호소 여전에코타운‧항공대 이전 현안 제자리…충분한 혜택 필요 포곡읍 지역사회가 시끌시끌하다. 집회와 시위가 끊이질 않는다. 유운‧신원리에선 양돈농가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며 ‘돈사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직접 행동에 나서긴 처음이다. 총사업비 2193억원(2016년 불변가)이 투입되는 용인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될 위기다. 하수도와 음식물 폐기물, 슬러지 등 공공 환경기초시설 과부하로 추가시설 확보에 사활이 걸린 시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