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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20년 용인, ‘다사다난’ ‘공동체’ 그리고… ‘코로나19’
2019년 이맘 때만해도 2020년을 바라는 시선은 다양했을 것이다. 누구는 결혼을 또 누군가는 해외로 여행을, 그런가 하면 창업을 통한 새롱룬 시작도 기대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계획에 차질이 생긴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이제는 일상용어가 된 '코로나19'로 올해는 말 그대로 미증유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도 크고 작은 일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다. 당장 일상에 영향을 주는 이도 있으며, 미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건도 제법 있었다. <용인시민신문>은 다사다난했던 용인시의 2020년 또 다른 모습을 월별, 주제별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1월 시민과 직접 소통, 그리고 비대면 시대
용인시는 1월 새해에 맞춰 그간 시청 출입기자 전용공간으로 활용해오던 송고실과 기자휴게실을 하나로 통합해 그야말로 브리핑룸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청 출입 대기실은 출입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됐다지만 실제로는 특정 언론사가 진을 치고 있는 일종의 파견처나 진배없었다.

일부에서는 백군기 시장의 언론홍보정책의 개선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더해 용인시는 지난달까지 사실상 매주 정기적인 브리핑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현황 보고를 중심으로 했지만 그 외 용인시가 시민에게 알려야 할 정보도 브리핑 구석구석에 넣었다. 여기에 더해 용인시는 실시간 방송 중 시민들에게 질문을 받아 직접 답변에 나서기도 했다. 용인시가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2월 동백 세브란스병원 개원과 의료 변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동백세브란스병원

용인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하 용인세브란스)이 2월 11일 개설허가를 신청하고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시규모에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했던 용인시민 입장에서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 역시 그동안 부족한 의료 기반시설로 인해 대책조차 힘겨웠던 대시민 의료 행정도 폭이 다소 넓어졌다.  연세세브란스 병원과 용인과의 인연은 40여년이 됐다. 1983년 용인 최초 대학병원으로 기록된 처인구 용인세브란스병원이다. 그동안 용인 특히 남부권을 아우르는 의료시설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 성장에 맞춘 의료 여건은 용인시민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현실이었다.      

3월 코로나19 확진자 그 후

1월 국내 첫 코로나19확진가 발생한 이후 용인시에서도 2월말 수지구에 거주하는 20대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월 하반기 일주일 여만에 5명이 감염자가 발생한데 이어 3월에는 3개구 모두에서 70여명(관내외 모두 포함)에 이를 만큼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당시 용인시는 특정 교회 접촉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진, 사례를 지속적으로 찾아 동선 공개를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이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유행에 들어간 코로나19는 용인시에서만 24일 기준으로 800명을 훌쩍 넘었다. 한달 전부터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역시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4월 보수·진보 균형추 깨진 용인 정치권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방역에 철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선거 운동이 사실상 중단돼 ‘깜깜이’를 넘어 암흑 수준이 될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번 4월 치러진 21대 총선 투표율은 70%에 육박해 역대 총선 투표율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도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키며 성숙된 자세를 유지했다. 선거 결과도 애초 결과를 다소 빗나갔다. 20대 여야 2:2 균형추를 맞췄던 지역구 국회의원은 여당이 3명으로 정치적 기세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처인권역을 선거구로 하는 용인갑에서는 정찬민 전 시장이 유일하게 야당 후보 중에서는 당선증을 받았다. 그 외 기흥 수지권인 을‧병‧정에서는 김민기(3선), 정춘숙(재선), 이탄희(초선) 의원이 당선됐다. 

제도가 정착화된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반면 21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효과는 그리 높지 않았다. 군소정당에도 의석을 배분하자는 취지에서 시행에 들어갔지만 용인에서도 거대 정당에 몰표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5월 재난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그리고 골목상권

올해 초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5월까지 여전히 이어졌다. 대다수 시민들이 개인방역을 통해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피해는 늘기만 했다. 특히 소상인들의 피해는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이에 맞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온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됐다. 용인시는 정부와 경기도가 각각 지급하는 기금 외에 20만원을 더 지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 뿐 아니라 존폐 기로에 선 소상인에게 희소식이었다.

특히 2019년부터 시행이 들어간 지역화폐 형식으로도 지원해 재난기본소득이 골목상권에 직접 흡수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인들은 5월부터 기본소득 이용기간이었던 8월까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가 이뤄져 한숨 돌렸다는 평이 나왔다. 이후 2차 재난지원금까지 이어졌지만 2~3차 대유행이 이어져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소상인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다. 

6월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어디로
용인시가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지선정계획을 결정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대 플랫폼시티 부지 내 △처인구 포곡읍 용인환경센터 부지 내 △유치위 구성을 통한 용인시 전역의 입지 후보 지역(2차 공개 모집) 등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백군기 시장은 8월 대규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포곡읍 금어리에 소재한 용인환경센터 2·3호기 대체시설을 먼저 설치키로 했다. 백 시장은 당시 “소각시설 설치 문제가 지역갈등으로 이어져 용인시를 분열시키고 시민의 자긍심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7월 아슬아슬 의장단 선거…멈춘 첫 주민 발의 조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친 제8대 용인시의회가 7월 1일 후반기를 이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과 각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후반기 의장에는 3선의 김기준 의원, 부의장 김상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자치행정위원장은 윤원균, 문화복지위원장 장정순, 도시건설위원장 이제남 의원이 선출됐다. 경제환경위원장 유향금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은 김운봉 의원이 각각 맡았다.

전반기는 의장단 선거를 두고 여야 간 고질적인 대립에 따른 파행의 절차를 반복했다. 2년의 시간이 흘러 진행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도 분위기는 전반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의장선출을 두고 잡음이 이어졌으며, 상임위원장을 두고도 정당 간 알력을 확인해야 했다. 의회는 또 13일 1만명 이상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한 용인시 첫 주민청구조례 ‘용인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 조례’를 보류시켰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8월 집중호우 피해 속출…시민 힘 모아 극복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수해현장

올해 8월 용인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곳곳에 수마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용인시에서는 전체 126가구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 118억원을 들여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공식적으로 밝혔다. 무엇보다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더운 날씨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집을 떠나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복구에 동참했지만 연이은 태풍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그런가 하면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박원동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담저수지 방수로 인해 자연재해에 더해 인재까지 더해졌다고 지적하며 용인시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9월 종합운동장에 공원 조성 발표···그러나 

전임시장부터 개발방향을 두고 뜨거운 감자였던 마평동 종합운동장을 용인 최대 평지형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공론화됐다. 

백군기 시장발이다. 백 시장은 17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을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용인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과 씨름장 등을 철거한 뒤 4만8000여㎡ 규모 평지형 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 시장 계획은 곧바로 처인구 주민들의 반발과 직면하게 됐다. 10월 출범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전추진위원회는 “공용버스터미널 (종합운동장)이전을 간절히 원하는 시민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즉흥적이고 급조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 시장은 최근 “터미널 이전 요구에 대해서는 정확한 민의를 파악해서 의사결정에 대한 최종 결단을 내리겠지만, 시민들은 상당히 환영하고 있다”고 밝혀 공원화 추진 계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 전임시장 트라우마에 시민들 ‘행정불신’
방송사에서 정찬민 국회의원이 민선 6기 용인시장 재임시 각종 특혜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지적하는 보도를 했다. 이에 시민들은 진실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용인시 전임시장 모두 한결같이 각종 불법행위로 법적 처벌을 받아 행정 신뢰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들은 이번 의혹이 용인시 전임시장 흑역사를 이어가는 것 아니냐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을 두둔하는 측에서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인 데다, 용인의 난개발을 모두 정 의원 한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본격화 첫 발

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를 열고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를 비롯해 총 47개소를 선정했다. 1년여 동안 용인시와 지역 주민들의 협업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수원·신갈IC와 맞닿아 있는 신갈오거리 일대는 교통 중심지로 용인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해왔지만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과 주요 행정기관 이전으로 옛 명성을 잃고 있다.

이에 신갈로 58번길 일대 21만135㎡는 2021년부터 2024까지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시·도비 119억원, 공기업 투자 235억원 등 총 484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용인시는 2018년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구성·마북, 처인구 중앙동 등 3개 권역을 용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정했다.

12월 용인, 시 승격 25년만에 특례시 실현

용인시가 1996년 시 승격 이후 25년만에 특례시가 된다. 인구 100만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해 2022년 1월 ‘용인특례시’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를 비롯해 인구 100만명이 넘는 전국 4개 자치단체에 실질적인 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게 된다. 용인시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반시와 차별화된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부여받아 행정 독립권과 예산 확보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2020년 용인시 달군 뜨거운 이슈들

세금먹는 하마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길 열려

잘못된 수요예측과 졸속 행정으로 1조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다며 주민감사청구로 시작된 용인경전철 사업의 손해배상 책임 여부를 주민소송으로 다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7월 29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전직 용인시장 3명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어 용인시가 1조12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낸 주민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10월 16일 열린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서울고법 제10행정부는 이날 원고 측에 전직 용인시장 3명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심리범위를 정하고, 청구취지 정리를 요청했다

기흥리틀야구단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
코로나19로 사실상 대부분 야외 활동이 ‘잠시 멈춤’ 상태였던 2020년. 이런 와중에 기흥구 한 어린이 야구단이 큰일을 해냈다. 기흥리틀야구단은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진 ‘2020 U-10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전통의 강호 파주시리틀야구단과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유지하며,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도 창단해 꾸준한 성적을 내던 기흥구리틀야구단은 7년 만에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경기도 신흥 강호로 올라서게 됐다.

용인시 산하기관 사상 첫 출연계획 동의안 부결

용인시 싱크탱크 역할을 목적으로 개원한 용인시정연구원이 2년차를 맞아 최대 위기에 직면한 한해였다.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11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 부의된 ‘2021년도 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부결시켰다. 

2년차를 맞은 올 한 해 동안 보여준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다. 용인시가 대도시로 틀을 잡아야 할 중요 시점에서 시정연구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정량·정성평가가 제대로 안된 증액된 예산을 올리는 등 시정연구원도 다른 산하기관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의안에 반대 의견을 내며 체질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정연구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시정연구원 원장의 겸직 금지와 예산편성 지침 위반 등도 드러났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환경영향평가 벽 넘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궤도 진입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 부지 인근 자치단체인 안성시 주민들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반발한 방류수 문제 등에 대해 재차 입장을 표한 것이다. 이어 12월에도 안성농민들은 이 건과 관련해 경기도청 앞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으로 발생하는 오폐수로 안성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만 19세~61세 독감 무료접종 없던 일로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11월 3일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만 19~61세 용인시민 대상 독감 무료접종을 중단했다.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됐지만 용인시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백군기 시장은 9월 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접종대상 확대와 더불어 만 60~61세, 만 19~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에 대해 시에서 추가로 무료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백신 재분배 조치로 시가 보유한 백신 중 1만2000여개가 회수된 데다, 개별적으로 백신을 구매해야 하는 위탁의료기관도 백신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에버랜드, 국내 첫 아기 판다 출산 ‘푸바오'

처인구에 자리한 국내 대표 놀이 시설인 에버랜드는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 8세)와 아이바오(암컷, 7세) 사이에서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나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출생 100일을 맞아 이름 공모전을 실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의 ‘푸바오(福寶)’로 정했다. 앞서 2016년 용인시는 에버랜드로 둥지를 옮긴 한쌍의 판다를 용인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에버랜드 관광객이 10만명 늘어날 때마다 실제 판다에게 특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우수상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아래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용인시가 제안한 용인역 활용 방안이 우수역사로 선정됐다.  

용인역은 분당선과 교차하고, GTX 역사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경부·영동)와 인접한 곳이다. 용인시는 이곳에 고속도로를 지나는 버스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특색 있는 구상안을 제안했다. 용인시는 고속도로 상부의 간이 정류장을 통해 수도권으로 접근하는 이용객이 용인역에서 GTX로 환승할 수 있도록 했고, 버스터미널을 계획해 경부고속도로 혼잡 완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용인시 대중교통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 제안돼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산재된 각종 수단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가 본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 
시민, 100년 먹거리 경제자족도시에 높은 점수 
출입기자, 대규모 녹지축 조성 높이 평가
올해 용인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2020 용인시를 빛낸 10대 뉴스가 발표됐다.

10대뉴스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시민 1만539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주요정책 20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110명의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타 지역 시민들도 1727명이(12%)나 참여하는 등 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선정한 가장 중요한 뉴스로는 반도체 허브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유치 (53.2%)였으며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51.5%) △ ‘용인특례시’ 실현 (43.2%) △‘재난기본소득’지급과 ‘용인와이페이’발행 확대 (40.7%)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 협약체결(40.2%)이  뒤를 이었다.

△‘(가칭)용인센트럴파크’등 대규모 녹지축 추진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용인 최대 ‘평지형 도심공원’조성과 모현 ‘갈담 생태숲’, 포곡 ‘도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 유방동‘시민녹색쉼터’연계 (37.9%)> △난개발 방지를 위한 장기 미집행공원 13개소 모두 공원 조성(29.8%) △난개발 방지를 위한 3대 정책 추진 (28.3%) 이 10위안에 들며, 난개발 해소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도시경쟁력 강화’ 용인시 정부기관 4곳 유치(25.6%) △신수로 개통·M버스 신설·경기프리미엄버스 3개 노선 개통(21.3%) 등도 차례로 뒤를 이었다. (누적 투표자 기준)
10대 뉴스에는 들지 않았으나 첫째·둘째아이 출산지원금 지급(19.2%),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 ‘전국 2위’ 도약(17.9%)도 많은 시민들이 주요 뉴스로 뽑았다.

시 출입기자들은 특히 대규모 녹지축 ‘(가칭)용인센트럴파크’ 추진과 모현 ‘갈담 생태숲’, 포곡 ‘도시숲’, 운학·호동‘수변생태녹지’ 유방동‘시민녹색쉼터’ 연계 등 생태도시를 위한 친환경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공무원들은 용인시가 10위에서 급상승해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 전국 2위’로 도약한 것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선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께서 선정해 주신 10대 뉴스 결과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다시 한번 공감하고, 이번 결과를 밑그림 삼아 민선 7기 3년차에는 주요 현안사업들을 궤도에 올려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도시의 동력이 될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 추진에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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