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가을철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일반병원) 3곳을 방문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셋째 주 7.1%(14명 중 1명), 9월 넷째 주 20.0%(20명 중 4명)에서 10월 셋째 주 52.6%(19명 중 10명)로 크게 증가했다.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감염 환자의 호흡기로부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 잡은 호르몬 생성 기관이다.부신은 기능적으로 완전히 구분되는 두 종류의 겉질과 속질로 구성되며, 안쪽의 수질에서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을 분비하고 바깥의 피질에서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분비한다.속질에서는 에피네프린, 노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한다. 부신의 겉질에서는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안드로겐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대사와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이러한 부신의 호르몬 분비는 뇌의 시상하부와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갑상샘기능항진증. 이 병을 모르는 분들도 한 번쯤 들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활동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갑상샘기능항진증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일반인에게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갑상샘은 갑상선과 같은 말로 얼마 전 용어가 바뀌었는데요. 갑상선은 후두와 아래쪽 기관인 흉골 사이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샘을 말합니다.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신체 전반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서 체온을 유지하기도 하고, 기초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26일까지 청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청소년 120명을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한 ‘학생 건강검사’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남학생 23.4%, 여학생 8.8%로 나타나 남학생과 비교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프로그램은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동영상 방송으로 선보인다. 30일부터 8주 과정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진행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여성 청소년들의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키고, 잘
경기도가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010-4257-7722)을 개설하고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위기임산부는 가족 등으로부터 은둔․고립돼 임신중절, 유기, 입양 등 임신․출산에 갈등하고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말한다.도는 이들의 출산과 양육 문제는 물론 보호(주거) 문제까지 상담을 제공할 예정으로 직접 통화 외에도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
용인시는 12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먼저 접종권고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과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11월 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화이자와 모더나 신규 백신이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1회만 접종하면 된다.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도 접종받을 수 있고, 최근 예방접종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강민경)는 2023년도 국가 암검진 대상자들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암은 2000년 이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고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로 생존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가 암검진은 암을 조기 발견하여 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은 발생률이 높은 6대 암인 위‧대장‧간‧폐‧유방‧자궁경부암에 대해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으로, 대장암은 암 중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발생 건수는 남성에서 4위, 여성에서 3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대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그 뒤를 이어 70대, 50대 순이었습니다.대장은 소장 끝에서 시작해 항문까지 연결된 긴 튜브 모양의 소화기관입니다. 직장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에스자결장에 이어지고 항문관으로 넘어가는 부위인 항문직장륜에서 끝나며, 길이는 13~25cm입니다.직장암의 대부분은 선암(샘암), 즉 점막의 샘세포에 생기는 암으로 분류
용인특례시 3개 구 보건소가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 배려 주간인 10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처인구보건소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한다.10일부터 13일까지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에게 건강관리를 위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13일에는 임산부
유난히 덥고 길었던 올해 여름이 지나고 절기상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白露)도 지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며 점점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날이 시원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미뤄 두었던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산에는 단풍이 들어가고 들판에서 먹거리들이 수확되기 때문에 등산 및 야유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침이나 밤에는 기온이 섭씨 20도 이하로 내려갈 때가 있으며, 낮에는 아직 더울 때도 많아 일교차가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이렇게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벌초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원이 20일 기준 올해 접수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으로 확인했다.최근 3년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전국 243건), 2021년 37건(전국 172건), 2022년 23건(193건)이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중증열
담도암은 담즙이 배출되는 경로인 담관과 담낭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2021년 국가 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담도암은 2018년 7179건 발생하여 대한민국 전체 암 발생 9위를 차지한다.환자가 느끼는 담도암의 증상은 종양 발생 위치와 침범 정도에 따라 다르다. 담도암은 간내 담도암, 간문부 담도암, 간외 담도암으로 위치에 따라 분류하고, 다른 대부분의 고형 종양과 마찬가지로 근치적 절제술(수술)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예전에는,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발견되는 환자가 약 20~30%에 불과하고
용인특례시는 치매 극복의 날 주간(9월 18일~22일) 3개 구 보건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했다.21일 처인구보건소는 처인노인복지관 앞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참가자를 대상으로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를 제공한다. 조아용과 함께하는 치매 극복 포토존도 운영한다.치매 극복 주간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자다가 또는 기지개를 켜다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종아리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구르게 되는 다리 경련.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국소성 근육 경련인 종아리 경련은 나이가 들수록 흔해진다.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여성과 노년층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 여름에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야간 하지 근육경련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다.대개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 격렬한 운동에 의한 근육 피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경우, 영양소 또는 수분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드물지만 전해질 균
주변에서 건강하다고 자부했던 지인이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할 것일까?급사한 환자의 사망 원인의 대부분은 심장병이며, 그 중 대다수는 ‘급성심근경색’이라는 심장병이다.아마도 이 환자는 본인도 모르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여러 가지 신체의 복잡한 문제로 심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이 잘 뛸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담배 등으로 인해 동맥 경
다른 질환과 다르게 척추질환 중 ‘척추수술실패증후군(FBSS : Failed Back Surgery Syndrom)’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척추수술실패증후군이란 1회 내지 그 이상의 척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도리어 악화하거나, 수술 전에 없었던 새로운 증상까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최근 척추 수술이 증가함에 따라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의 발생 빈도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척추 수술을 받는 디스크 환자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디스크수술실패증후군’이라는 말이 별도로 쓰이기도 합니다.발생 시기는 크게 수술 직후부터
젊은 시절 씨름 선수로 활동하며 건강에 자신 있던 66세 남성이 최근 운동 중 호흡곤란과 다리 부어오름 증상으로 심장내과 외래를 찾아왔다.5년 전 혈압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하며 평소 담배와 과음을 즐겼다고 한다. 검사 결과 혈압은 180/90mmHg, 흉부 X-ray(엑스레이)에서 심장이 정상보다 심하게 커져 있었다.심전도검사에서는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 소견이 나타났다.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심장 기능이 현저히 감소해 정상인의 절반 수준 및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상 관상동맥의 경증 협착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보여주고 있다. 암 질환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망의 원인이다. 다행히도 의학의 대부분 분야가 그렇듯 최근 심혈관질환의 중재시술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특히 심혈관 중재시술은 관상 동맥에서 벗어나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경피적 승모판 성형술,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등의 시술로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데, 이런 시술들을 구조 심질환 중재 시술이라고 말한다.구조심질환은 심장의 조직 또는 판막 이상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선천성 심장병도 많이 포함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금연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흥구 다중밀집 지역 내 금연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기흥구보건소는 기흥역 하부(구갈동 659번지) 일대 3천㎡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기흥역은 수인·분당선과 용인 경전철 환승역이자 AK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상가 이용객, 인접한 하천 산책로 이용객 등으로 상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특히 아동이나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많아 금연 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기흥구보건소는 이 일대가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2~3회 금연 지도·점검을 하는 등 집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다보스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2년 3월까지 6개월간 일상생활에서 폐렴이 발병해 입원한 후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다보스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을 비롯한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 때문에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