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도(33·여)씨는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친부(72) 및 그녀의 8살 된 딸과 함께 포곡읍 삼계리에 거주하고 있다. 비록 전셋집이긴 하지만, 넓은 마당에는 야채도 심고 강아지도 키우며 행복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시에서 지원되는 재활근로사업의 도움으로 현재 피자집 주방에서 월 80만원의 급여를 받고 근무하고 있다. 하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평양을 다녀왔다. 성공적인 2007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필자에게도 평양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남북어린이어깨동무 행사)로 이어졌다. 금단의 땅으로만 여겨졌던 평양방문 길은 여느 여행과는 달리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평양의 거리와 사람들에 대해서 남측에서는 극히 제한적인 소개가 있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남과
3대 독립운동가문의 딸… 매년 경기도는 ‘여성인물 재조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역사 발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뤘던 여성인물을 찾아 오늘에 귀감을 삼고자 함이다. 마침 올해는 용인출신으로 ‘용인 3대 독립운동 가문’의 일원인 오희영 선생이 집중 조명된다. 13일,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리는 「한국 여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아래 여단협)는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7월 3일 제12회 여성주간기념행사에서 여단협회장상을 받은 여성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여단협이 해마다 지역사회개발에 헌신한 여성들에게 주는 봉사상으로 수상자 이영희씨 등 5명은 2박 3일간 ‘아주 특별한 여행&r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국제라이온스 클럽 354-B지구 제3지역과 (주)용인시민신문, (주)화인투어가 공동주최 및 주관하는 ‘2007년도 용인시 청소년 고구려역사 탐방대’의 일원으로 5박 6일간 중국 내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봤다. 평소 국내여행도 다녀보질 않았던 나는 타국 여행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였던 고구려
안녕 계리야 나 설경이야 잊지 않았지? 우리 하룻밤 밖에 안 잤는데 왜 이렇게 보고 싶지… 계리야! 너희 아빠, 어머니 보고 싶다. 그리고 나랑 같이 놀아주던 너희 친구들도 보고 싶다. 아빠, 엄마에게 내 안부인사 전해줘. 너희 친구들 너무 좋았어! 나의 옷까지 사줘서 고마워^^ 너의 어머니가 해주신 김밥과 라면 과일 맛있었어. 그리고 너랑 같
최우수선수상 조동호, 최다득점상 전대길 영예지난 17일 일요일 2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 제7회 용인시민신문사旗 직장축구대회에서 작년과 2005년도에 결승전을 펼친 4개 팀 중 3개 팀이 4강에 오르며 직장축구대회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우승은 용인시청 B팀(감독 박헌균)이 차지했다.용인시청 B팀은 초반 행운을 결승까지 이어갔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은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국가수호의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지는 달이다. 우리는 지금도 외세에 항거했던 선열들과 6·25전쟁에서 산화한 호국장병들의 희생위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은 아직 부족하기만 하다.국가유공자 복잡한 등록과정 군대에서 다친 뒤 제대한 경
1998년 6월 16일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은 소떼 500마리를 몰고 판문점을 넘었다. 강원도 통천이 고향인 그의 당시 방북은 금강산 관광개발과 개성공단 개발 사업 추진 등 남북경제협력의 물꼬를 민간차원에서 트는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동시에 고향과 집안재산을 의미하는 소떼를 몰고 고향으로 향하는 그 모습은 많은 실향민들과 통일을 열망하는 모든 민족
기독교 전파의 역사에서 용인을 빼놓고 말하긴 어렵다. 1885년 언더우드 목사 등에 의해 정식으로 이 나라에서 선교사업이 시작된 이래, 1894년 백암면 백봉교회가 세워지고 다음해에는 남사면 아리실 교회가 문을 열었다. 100년이 훨씬 넘어선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의 흔적이 남아있고 그 순교정신이 살아있는 곳도 용인이다.어디
길. 시인 김소월의 길은 시골의 오솔길 일 수도, 인생길일 수도, 혹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길일 수 있을 것이다. 당시 현실을 고려한다면 일제 수탈을 이기지 못하고 갈 곳 없이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우리 민족의 비애일 수도 있다. 영화 서편제에서 돌담길은 외롭지만 고집스러울 만큼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소리꾼의 인생이나 예술혼을 승화하려는 끊임없는 집념의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필두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또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이 연이어 있는 ‘가정의 달’이다.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날이 많고 가족 행사가 줄을 잇고 있으며 각 공원 등은 나들이 인파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정상인들이 즐기고 편한 만큼 이와 반비례해 소외 가정이나 노약자 및 장애인들은 나들이는커녕 아예 가정
한우 경쟁력 방안은 무엇인가? 일 시 : 2007년 4월 9일장 소 : 본사 회의실참석자 : 견광수 용인시 산업정책과장., 우 용인축산농협 구매팀장진 행 : 함승태 편집국장 용인 한우람 브랜드 홍보·생산이력 시스템 확대해야우리나라는 지난달 미국과 자유무협협정(FTA)을 타결하고 양국의 서명과 국회 비준 과정을 남겨 놓고 있다. 미국과 FTA를
4년이 넘게 이주노동자의 이웃으로 살아온 김선신씨(43·기흥구 구갈동). 올해 중학생이 된 큰아들과 6살 난 어린 딸을 아침마다 챙겨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고 동네아줌마들과 모여 수다를 떠는 모습이 평범한 주부와 다를 바 없다. #이주노동자와 ‘인연’을 맺다 평범한 김씨가 이주노동자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2년 병원에 입원
신문사 기자에서 언론사 사장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따라 붙는 간판 벽을 깨고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선 용인출신 김학균 스포츠서울21 사장(59). 기자 출신의 저력을 발휘하여 그는 2005년 100억원의 적자를 2006년엔 20억원대로 대폭 개선했다. 김 사장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1974년 서울 신문 수습기자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작년 8월 스포츠
봄이 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몰아닥친 꽃샘추위가 겨울을 느끼게 한다. 몇 번의 추위가 지나가면 화창한 봄을 만날 수 있지만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이 추위는 사람들의 건강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봄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밤낮의 일교차가 크며 꽃샘추위로 인한 바람이 많이 불면서 공기 중에 정체되었던 병원체들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다. 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여
꽃이 봄보다 먼저 계절을 알고 찾아 들었다. 해마다 맹위를 떨치던 꽃샘추위도 저만치 물러갔다. 도시 곳곳에서 노란 개나리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목련도 벚꽃도 꽃피울 준비에 한창이다.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주말마다 상춘객들로 인해 길이 좀 막히면 어떠한가. 용인에서는 튤립, 산수유, 진달래, 벚꽃 등 다양한 꽃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꽃축제와 함께
각종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토지보상이 이뤄지면서 용인에는 일명 ‘땅부자’가 많아졌다. 하지만 용인토박이들은 개발사업이 달갑지만은 않다. 이미 가치가 있는 땅들은 ‘서울 사람들’이 점령하고 보상금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수지, 죽전, 동백지역에는 땅값, 집값 상승을 노린 타 지역 사람들이 이주해 와 원주민이 많은 동
100년 용인 근대교육의 출발 ‘양지초등학교’용인근대 교육이 올해로 100년째를 맞이한다. 흔히 구한말로 불리는 대한제국 당시인 1908년 4월 1일. 양지면 교동마을에 설립자 유장근 선생 등이 중심이 돼 초가 한 동으로 근대교육기관이 세워졌다. ‘사립 추향학교’였다. 현 양지초교의 전신이 되는 추향학교가 세워짐으
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의 계절이 왔다. 아침저녁에는 약간 쌀쌀하지만 겨우내 잠들었던 사람들은 새 생명을 얻기라도 하듯 하나 둘씩 기지개를 켜고 인근 공원과 운동장에 모습을 나타낸다. 이제 움츠렸던 심신은 운동으로 단련해서 건강을 관리할 때이다. 봄철은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특히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초심자들에게는 더욱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