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조민주 회장과 임원들은 11월 4일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늘품쉼터(재가 긴급돌봄서비스)와 나눔협약식 MOU을 체결하고 후원금도 전달했다.품쉼터는 더이상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정서적 신체적 학대피해 아동들을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해주는곳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아동학대 피해의 최전선에서 평균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아이들이 안정되어 나갈 때까지 적극적인 상담치료와 함께 가정과 같은 따뜻한 보살핌을 해주고 있다. / 이선하 총무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임창수)은 지난 11월 10일 용인 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봉사 후원금을 전달하고 회원들과 함께 깍두기를 직접 담궈 지역사회 내 어려움을 겪는 52 가정과 용인시 사회복지 생활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임창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홍기 관장은 “해마다 지역사회 내 취약한 이웃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 해주신 용인중앙라온스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이재경 사무장
2020년 건강보험 통계가 11월 4일 발표되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20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약 86조7139억원으로 2019년 86조1110억원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장성 강화로 매년 10%씩 증가하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제자리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으로 국민의 진료 행태에 큰 영향을 준 것이 확인된다. 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81만원으로 2019년에 179만원과 거의 비슷했다.전국 의과 의료기관은 3만6573곳으로 2019년 3만5913곳과 비교해 660곳 증가했는데, 증가된 의
2021년 용인교육지원청은 2국에서 3국으로 조직이 확대되었다. 안그래도 휴식공간 하나 변변히 없던 용인지원청 건물엔 회의실이 없어지고 온통 직원 사무실로 빼곡히 들어찼다. 국이 늘었다는 건 경기도교육청에 고위직 공무원이 늘었다는 의미이고 지원청 직원 숫자도 증가했다는 것일 터이다.더불어 지원청엔 전에 없던 감사과도 들어섰다. 예전엔 경기도교육청에서 하던 감사업무를 각 지원청에서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직개편과 지원청 확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 것일까?이런 것이 교육개혁이고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며칠 전 읽은 채근담 후집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꾀꼬리가 노래하고 꽃이 활짝 피어 온 산과 골짜기를 가득 채워도, 이 모두는 천지의 헛된 모습일 뿐이니, 계곡의 물이 마르고 나뭇잎이 떨어져 바위와 벼랑만이 앙상하게 드러나야 비로소 천지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지금의 계절은 그럼 어디쯤일까? 본 모습을 찾아가는 힘든 여정의 끝자락 어디쯤일까? 그럼 나는 어떨까? 나는 괜찮은 사람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을이 나를 생각에 잠기게 한다.물들었던 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진다. 어떤 나무는 벌써 가지만
‘로스팅과 로스터기의 발전’ 편에 이어 이번엔 로스팅에 관심이 있거나 집에서 로스팅을 경험해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서 밝혔듯이 커피의 향미를 결정짓는 것은 생두의 품질과 로스팅(Roasting)이다. 이렇듯 생두는 향미 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지만, 아무리 품질 좋은 생두를 사용한다고 해도 로스팅 기술이 부족하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몇 해 전부터 유튜브에 있는 영상 콘텐츠 중 고기를 잘 굽는 방법과 관련된 영상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스테이크를 굽는 방법을 보면 커피 로스팅과 비슷한 부분이 너
지난해 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 중 71%를 여성이 차지했다. 이는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2.6배나 많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자녀들의 걱정을 우려해 아파도 통증을 참으며 병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평소 가족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 어머니가 평소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고 호소한적 있다면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주머니에 염증, 통증이 나타나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가온 겨울에 대한 익숙한 그림으로 ‘세한도(歲寒圖)’가 회자된다. 조선 말기 추사 김정희가 1844년 제주도 귀양살이할 때 그린 세한도는 “한겨울이 되어서야 비로소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라는 의미다.소한(小寒)이 지나면서 눈 내리고 추운 날씨에 소나무의 푸르름이 더 빛난다는 뜻이 담겨 있다.네그루의 나무와 집 한 채만을 묘사하고 주변은 텅 빈 여백으로 남긴 채 차가운 겨울의 모습을 표현한 수묵화 ‘세한도’는 중국 청나라 명사들의 제영(題詠)과 우리나라 정인보, 이시영, 오세창 등에게서 받은 발문까지 덧붙여
기온은 서서히 변하는데 사람들은 언제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고, 계절이 바뀌는지 몰랐다고 말한다. 입동 즈음해서 단풍이 마무리되었다. 며칠 지나자 겨울을 알리는 듯 첫눈이 내렸다. 서서히 또 새로운 계절이 오고 있다. 사계절을 닮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요즘 그 풍부한 감성을 문화의 힘으로 전 세계에 뽐내고 있는 것 같다.월동준비를 위해 가을옷을 정리하고 겨울옷을 내어놓았다. 어른보다 놀이터,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옷을 준비해 주는 것은 중요하다. 매번 작아진 옷은 헌옷 함에 넣으려고 따로 정리했다. 우리에게
은 청미천 굽어 흐르고하얀 모래벌이 햇빛에 눈부시다옛 마을 있기 전 하얀 모래벌백색으로 빛나는 바윗덩이 닮아서배가마라 불렀다예부터 곡창지라 종개뜰과 씨앗뜰이 펼쳐졌고장날이면 푸짐한 배가미 순댓국에순대 한주먹 더 넣어주던 주모배가미 농주 막걸리 한잔 곁들이고농예소 장만하여 집으로 가던 그때가 그립구나지금도 인심 좋은 배가미 순대 그 주모집후손들이 그대로 이어가고 있으니참으로 다행이라 말하리라.
영국의 윌리엄 브록케돈은 시계를 고치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15세의 나이로 가업을 이어받았다. 13살 때 아버지를 도와 번개에 맞은 교회 시계탑을 수리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런던에서 본격적으로 기술을 배워 고향으로 돌아와서 5년간 시계 수리공으로 일하던 그는 남는 시간에 그림을 그리곤 했다. 그의 그림을 눈여겨보던 지역 인사가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유학갈 수 있도록 후원했다. 브록케돈은 6년간 공부하면서 화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1815년 프랑스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하고 영국에서 프랑스 등 유럽으로의 여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정)이 9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너목들( 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이 의원은 앞서 8일 경북 일정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프로젝트 ‘당신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를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경북 구미와 경산을 찾아 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재학 중인 노동자 출신 청년들과 쿠팡 과로사 한 장덕준 부모를 만났다.이 의원은 “내년 초까지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을 찾아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한다는 계획”이라며 “여의도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의 삶 구석구석으로
커피 생두가 가진 향미 성분은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았지만 대략 600~800가지이며, 로스팅을 통해 원두로 될 경우 1000가지 이상의 종류로 향미가 발현된다. 향미가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두가 지닌 특성을 분석하고 열을 가해 화학 변화로 만들어지는 생두의 특징을 잘 들추어 낼 수 있어야 한다.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커피 로스터(Coffee Roaster)는 일반적으로 생두에 열을 가해 단순히 익히는 형태의 커피 로스팅 방식이 아닌 생두가 만들어지게 된 환경적 요인과 가공방식에서 얻어지는 특징 및 특성, 그리고 가능성 등을
여름 지나면 겨울 시작인 필자가 사는 동네는 찬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지 한참이다. 기상예보상 영상 기온임에도 벌써 얼음이 얼었다. 마당의 꽃들은 하룻밤 사이에 다 시들어버려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추운 겨울이 되니 낡은 자동차에 대한 걱정도 스멀스멀 올라온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차의 주행거리가 30만km가 다 되어가다 보니 얼마 전부터 여기저기 수리해달라고 계속 이상한 소리까지 내며 아우성대고 있다.근 10년간 큰 사고 없이 잘 지내줘서 고맙긴 하다만 지속적인 수리비로 새 차에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다시 휘
디스크 상태를 파악하려면 MRI 검사는 필수입니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으면 일차적으로 X-ray를 검사한 후 디스크 손상이 의심될 경우 MRI를 촬영합니다. MRI는 허리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영상검사이지만,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 보니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사실 디스크가 터졌을 때 MRI가 과연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팀이 허리가 아픈 적이 별로 없는 건강한 장년층의 MRI를 확인해 보았더니 약 30%가 디스크가 튀어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류한호)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후원하는 2021년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된다.지역신문 컨퍼런스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개최 14주년을 맞이했다.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언론인, 지역민, 학계, 언론에 관심있는 청년 등이 모여 지역언론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뉴노멀, 지역신문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기획부문으로 ‘뉴노멀, 지
시상식이 끝나고 곧바로 근처 회관에서 1~10위를 대상으로 한 사일런트 옥션(Silent Auction) 방식의 경매가 진행됐다.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높은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이었다. 15분 정도 정적이 흘렀다. 구매자들은 앞에서 서성이며 서로 입찰 가격을 저울질해 적어 냈고, 소작농들은 뒤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경매가 종료되고 입찰자와 낙찰 가격이 공개될 때 뒤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소작농들의 기쁨의 눈물이었다. 한 해 커피를 재배하기 위한 열정이 틀리지 않았다고 귓가에 속삭여 주며 다독이는
1592년 10만명이 넘는 왜군이 부산에 상륙하면서 임진왜란이 시작되었다. 왜군의 주력 무기는 여전히 칼과 활이었지만, 조총이라는 이름의 큰 소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탄환은 막을 방법이 없어 조선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군은 빠르게 총기 위주로 군 병력을 재편했다.이후 여진족이 중심이 된 후금과 청과의 전투에서 사용되었다. 1616년 만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누르하치는 칸으로 자칭하며 후금을 건국했다. 명나라는 후금을 공격하기 위해 조선에 파병을 요청했다. 임진왜란 당시 큰 지원을 받았던 조선은 강홍립을 총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 찬란한 햇살이 한올한올 세어지는 소중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어느덧 가을은 막차의 출발을 앞두고 있어 더욱 아쉽다. 구절초가 피고 지고, 국화가 피고 지고 또 피어 가을엔 역시 국화밖에 없다는 듯 이곳저곳에서 독보적으로 마당을 장악하고 있다. 마치 스페인 플라멩코 치마의 화려한 레이스를 닮은 메리골드가 마당 한곳을 당당하게 장식하고 있다. 그 메리골드 위로 갑자기 작은 새를 닮은 박각시가 들어왔다. 하던 일을 멈추고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빨강노랑 메리골드 꽃 사이로 보이지도 않는 엄청 빠른 날갯짓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19년에 ‘분권화 추진: 정책 입안자들을 위한 핸드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OECD는 지방분권이 강화될수록 주민 참여, 정책 혁신, 경제 성장, 시민 복지 등 사회에 광범위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윤필환 연구원이 정리한 OECD 보고서에 나타난 지방분권의 의의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지방분권을 지난 50년 동안의 중요한 개혁 중 하나로 보았다. 민주주의, 정부의 효율성과 책임성, 지역발전 등은 지방분권이 설계되고 구현되는 방식에 크게 좌우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