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국은 작은 나라라 지방자치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방자치가 거의 완전한 형태로 운영되는 스위스는 남한 면적의 절반으로 인구 역시 870여만 명에 불과하다. 민족 분포가 독일계 65%, 프랑스계 15%, 기타 민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종교도 다양하다.그럼에도 외교·군사·수자원 등 몇 개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무가 캔톤(주 26개), 코뮌(기초 2408개) 정부에 자율권을 줘 기초정부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무려 87%에 이르고 있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재정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우리로서는 상상이 가지
1. 걸을 때 무릎에서 머리카락 비비는 소리가 난다.2. 간단한 동작에도 무릎이 무겁고 무릎 관절이 어긋난 듯하다.3. 앉거나 서 있는 자세로 오래 있으면 관절이 쑤시고 아프다.4.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잘 안 펴진다.5. 아침보다 저녁 시간, 혹은 운동 후에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프다.6.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했다가 조금 움직이면 풀린다.7. 체중이 실리는 무릎, 엉덩이, 고관절, 발과 척추 관절이 아프다.8. 손가락 끝 관절과 엄지 뿌리 부위의 돌출 부분이 아프다.9. 관절을 움직이면 아프고, 심해지면 조금만
용인시 기흥구 신구로(신갈동) 일대 주도로와 수지구 풍덕천1동 수지구청 주변 도로가 불법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흥구 신구로 일대 도로는 예산을 들여 도로개선사업을 진행했지만 좀체 나아지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장기화하다 보니 세상에 활기가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고단한 시간을 잘 버텨낼 수 있을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힘들고 고단할 때 내 주변에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야기나 가르침으로 위안을 줄 수 있는 멘토가 있다면 어떨까요?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백만장자 타이 로페즈는 돈 없이 성공할 수 있는 7가지 비법을 말했는데, 맨 마지막으로 꼽은 게 멘토를 찾으라는 것이었어요.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좋은 멘토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곁들여서 말이지요. 만약 스티브 잡스가 내 멘토가
7월의 더위는 사람의 기를 다 빼앗아가는 더위였다. 덥고 습한 날씨에 햇살마저 강렬했다. 하지만 하늘은 짙은 파란색과 흰 구름이 어우러져 여름 내내 아름다웠다. 계절이란 참 어김이 없다. 계속될 것만 같던 7월 더위는 8월 들어 견딜만하게 되었다.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었던 더위가 에어컨을 끄고 이불을 덮고 잘 만큼 선선함으로 변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말이다.7월과 8월은 계곡 주변을 찾게 된다.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계곡이지만 여름이 되어서야 눈에 띈다. 근데 더 재미있는 점은 계곡마다 식생이 다르다는 것이다. 식생이
무더운 여름철은 복통과 설사 질환이 잘 발생하는 계절이다. 인류가 정착해서 식량을 저장하기 시작하면서 고온 다습한 환경은 음식이 부패하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었다. 특히 남쪽 적도 근처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전염병이 자주 발생해 사람들이 거주하기 쉽지 않았다.동양권에서도 중국 양쯔강을 중심으로 한 남쪽 지역은 전염병 발생이 빈번했는데, 춘추전국시대 이 지역에서 성립된 초나라는 황하강 지역으로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황하강 중류에 있던 중국인들은 남쪽 이민족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 과정에서 결국 초나라와 타협
홈바리스타 첫 번째 글에서 했던 커피머신의 선택에 이어 이번에는 머신을 이용한 추출 방식이 아닌 직접 사람의 손과 커피 추출 도구를 이용한 브루잉 기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요즘은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하지만 본인 스타일과 맞지 않는 추출 기구를 이용하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무관심해지고, 결국 많이 사용하지 않은 기구들을 중고로 내놓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런 아쉬움을 줄이기 위해서 홈카페에 필요한 브루잉 기구는 어떤 것이 있고, 나에게 맞는 추출 기구는
한국은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올림픽 성공적 개최 이후 각종 국제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선진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다.이러한 큰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더불어 이뤄낸 경제발전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생활 영위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쟁적으로 특유의 브랜드 개발과 건립에 집중했다.그 결과물은 주로 스포츠시설 건립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대회시설 및 교통 인프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낡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주공아파트 승강기 교체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비상계단을 이용할 수 없거나 힘든 휠체어 장애인과 고령의 노인 등 주민들은 엘리베이터가 한 대뿐이어서 승강기 교체기간 동안 이동권이 제한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풀벌레소리가 숲을 울린다. 치르르르, 찌~딱 찌~딱, 맴~맴~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큰 동물들은 대부분 입을 통해 소리를 내지만, 곤충들은 날개나 다리를 비벼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높낮이 없이 단순하면서 경쾌한 그들의 소리로 여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여름 더위는 사람의 본능인 식욕도 가져간다. 아이들 몸무게는 유지만 되어도 다행이다. 이런 한여름의 먹거리라면 시원한 수박, 참외 등 과일이 먼저 떠오르고,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이 옥수수와 감자다. 특히 옥수수와 감자는 쌀이 부족할 때 주식을 대
한문용 총재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경기) 2021-2022회기 총재로 취임했다. 한문용 총재는 “새로운 봉사!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봉사의 참신한 전략을 공유하고, 세상을 바꾸는 선한 힘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언론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김숙자 회장(이천설봉신문 대표), 박태운 수석부회장(김포신문 대표), 이영호 직전회장(군포신문 대표), 강명희 기획이사(과천시대신문 대표), 김동인 정책이사(시흥뉴스라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 상당수의 여성들이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를 가지고 있던 환자들에게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 허리 통증이 없었던 여성도 임신 중에는 요통을 흔히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고 체중도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2차적으로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역학적 긴장이 발생하며 내분비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이러한 전반적인 변화가 원인이 되어 임신요통이 발생합니다. 임신요통은 대개 임신 2~3분기부터 임신 개월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 자
코로나19로 경기가 불황이다. 취업이 안되고 실직자 수는 늘고, 물가가 올랐다.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지도 못하지만 어쩌다 만나면 하나같이 너무 힘들어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절망시키는 것은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다.일단 시행해놓고 여론에서 투기를 부추기는 등의 문제와 폐단이 많다고 들끓으면 정부는 아니면 말고 식의 정책을 없애는 등 시행착오를 여전히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때에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가 아닐까
사람들은 대부분 소비재를 접할 때, ‘가업’이나 ‘전통’ ‘계승’ 같은 단어가 붙어있으면 다른 것들보다 훨씬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고 합니다. 필자 지인들도 대를 이어서 가업을 잇고 있다거나 부모와 자식이 함께 물건을 만들었다고 하면 왠지 더 믿음이 간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부모와 자식이라는 연결고리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 아니겠어요? 기업인들이나 정치인들은 부정적일 수도 있을 테니 일단 제쳐두고라도 우리에게 긍정적 효과를 주는 잘 알려진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먼저 대중 스포츠 쪽에서는 축구의 차범근·차두리. 야구는
자연과 관련된 사건이나 그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생각하면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자문하게 한다. 즉, 문명의 이기와 함께 문화를 형성해나가며 빠르게 진화하는 것이 본성인 인간과 그렇지 않아 보이는(또는 상대적으로 무척 느리게 보이는)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4대강 보의 수문을 열어 녹조가 없어지고 물고기들이 귀환했을 땐, 역시 원래대로 두는 것이 최선이라 했다. 반면 폭우로 인한 물난리에선 우리 인간에게 저항할 능력이 없는 듯 무력감을 나타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통해 인간의 능력을 뽐냈고, 사할린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이 분동되었다. 인구가 4만이 넘은 이유로 상현1동을 상현1동과 3동으로 나눈 것이다. 올해 3월 2일에 계획이 수립되고 6월 14일에 조례가 통과되었다. 분동은 한번 결정되면 수십 년 수백 년 가게 될 반영구적인 행정이다. 분동이라는 중요한 행정을 단 3개월 만에 끝냈다. 행정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았고 민주적 절차도 없이 진행되었다.상현1동이 분동된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홍보했느냐고 시의원 물음에 담당 과장은 통장협의회에 얘기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팩스를 보냈다고 답했다. 주민설명회를 한 차례 했는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류는 술과 같은 음료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정효과도 있지만 무의식을 유발하고, 정신을 흐릿하게 만드는 술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술과 함께 아편과 같은 마약류들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뿐 아니라 감정을 조정하는 효과도 있었다.약초를 물에 넣고 달여 추출물을 복용하는 방식은 동양에서 오랜 기간 사용된 방법이었다. 에는 인삼이나 감초처럼 항상 사용되는 약초뿐 아니라 차, 고사리 등도 언급되고 있다. 다양한 약초를 통한 시도는 동·서양에서 모두 시도되었다. 약초의 효능을 가진 성분들은
21세기 들어 지방정부의 두드러진 변화는 ‘지방의 국제화’ 또는 ‘국제화를 위한 지방화’ 현상이다. 지식정보화와 글로벌화를 통한 네트워크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민족·영토의 국가중심 사고에서 지방 중심 사회로, 국가 간 경쟁에서 지방과 도시 간 경쟁이 주축을 이루는 지방화 시대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계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은 국가 간 갈등요소인 인종·이념·종교를 넘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세계 도시 간 교류를 대표하는 기구로 세계지방정부연합을 들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필자가 살고 있는 처인구 원삼면은 백로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우리 용인에도 이렇게 큰 백로 서식지가 있다니’ 하며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 탄성을 질렀던 때가 있었다. 잣나무 수십여 그루에 한 그루당 대여섯 채의 둥지가 마치 아파트마냥 위 아래로 자리 잡고 있었다. 커다란 백로 둥지 마을이었다. 당연히 필자도 때 되면 찾아가 사람들과 함께 백로 둥지를 구경하고, 알에서 깨어 뽀얀 솜털 날리는 어린 백로 새끼들을 바라보는 황홀한 경험을 했다. 가끔 황로도 섞여있어 백로와 황로에 대해
용인에서 나고 자라 용인의 발전과 함께 한 중장년 세대들. 그들이 있었기에 용인은 온고지신 정신으로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인열(63) 용인시 이통장연합회 회장도 바로 그런 사람이다.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짓던 땅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각종 문화시설들이 생겨나면서 다른 곳으로부터 전입세대도 갑자기 늘어나는 과도기 속에서 원주민이나 유입주민 모두 정체성의 혼란을 피할 수 없었으리라.토박이 주민들은 급속히 발전해 가는 모습에 적응하면서 전입한 주민들과 어우러져야 했다. 전입한 주민들은 낯선 곳에서 생활 전반에 적응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