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관절에 좋다고 해서 아무 운동이나 하면 안 됩니다. 등산은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주고, 복근을 강화하는 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약한 사람에게는 큰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는 것은 무릎 관절이 아픈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목이 안 좋은 사람에게 목을 휘휘 돌리는 것 역시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은 관절을 앞뒤, 위아래, 양옆 등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움직여 각 관절의 운동 범위를 최대한 늘려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입니다. 운동범위를 넓히는 한편, 주변 근육을 강하게 만
장애인 등 대상 확대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무료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에 나섰다. 앞서 운전면허 시험장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2018년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무료교육 및 취업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기존 교육 대상자는 장애인복지 카드(1~4)급 소자자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중 장애인 복지카드(5~6)급 소지자로 한정했었다.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나 기초생활수급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기흥구 강남로에 위치한 용인고용복지
고즈넉한 분위기 사색하기 안성 맞춤 아직 쌀쌀하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낮에는 봄내음이 가득하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꽃망울을 볼 때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이름 모를 들꽃부터 개나리, 진달래 등이 피어나며 총천연색으로 거리를 물들일 것이다. 꽃들의 향연이 떠오르니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의 독특한 색감이 겹쳐 보였다. 화려하면서 통통 튀는 색감을 보면 마치 봄의 화려함을 닮은 듯하다. 이른 감은 있지만 조금 빨리 봄을 느끼고 싶어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장욱진고택으로 향했다. 장욱진고택으로 가는 방법은 마을버스
16일까지 우편·방문 접수 용인시는 오는 16일까지 자녀를 공동으로 돌보는 부모들의 모임을 지원하는 ‘2021년 가족품앗이 함께 쓰는 육아일기’ 참여자를 모집한다.시는 올해 자녀와 함께하는 활동비(아동별 월 2만원), 부모응원비(가정당 1만원), 리더활동비(월 2만원) 등 3가지 항목을 지원한다. 대상은 7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자녀를 둔 3~8가정이 구성한 팀이다. 단, 용인에 거주하는 가정이거나 부모가 용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야 한다.팀별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주말 체험학습이나 부모의 재능
자전거여행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레포츠다. 언택트시대와 맞물려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 3월,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이 아름답고 풍경이 이채로운 자전거길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 얼굴을 스치는 봄바람은 자전거길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꽃이 만발하거나 가을처럼 푸른 하늘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느긋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자전거길을 소개한다.생태하천 자전거 길 ‘탄천 자전거 도로’ 탄천은 용인시와 성남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한강의 줄기다. 탄천을 따라 수지에서
옛 기흥중 1층…6개 분야 25개 강좌 수강생 모집 용인시는 지난달 25일 기흥구 신갈동 옛 기흥중 1층에 들어선 기흥평생학습관이 정식 개관에 앞서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2019년 수지구 풍덕천동 용인시여성회관을 평생학습관으로 변경 개관한데 이어 권역별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흥구에도 629.7㎡ 규모의 평생학습관을 건립했다. 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15일부터 4월23일까지 조리과정을 비롯한 기술실용,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정보화 등 6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덴마크 의료시설 개혁사업인 ‘Super Hospital Project’ 관련 온라인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협력 회의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니나 보을 의료참사관 등 주한 덴마크대사관 관계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혈액종양내과 교수), 김나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운영위원(재활의학과 교수), 의료정보팀 박진식 박사가 참석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선진적인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그간 대한민국 디지털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
갑자기 얼굴에 마비가 오면 많은 사람이 혹시 중풍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졸중(중풍)과 달리, 안면 마비는 안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에 말초성으로 마비가 발생합니다. 안면 마비는 대개 3~4일에 걸쳐 진행되고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자연적으로 좋아지며 1년 이내에 대부분 회복됩니다. 그러나 간혹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약간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안면 마비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혹은 자가면역 과정에 의한 신경염으로 생각됩니다. 안면 마비는 흔한 병으로 1
노인·장애인ㆍ결혼이민자 등 대상…처인 28일, 기흥 3월 5일, 수지 3월 8일까지 경기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는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정보화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55세 이상 시민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등에게 무료로 정보화교육을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처인구는 28일까지 87명의 참여자를, 기흥구는 3월 5일까지
상현동 대표 역사 문화 공간…뚜렷한 존재감 수지구는 용인시 3개 구 가운데 아파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광교산에 올라가서 수지구 일대를 바라보면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처럼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 한복판 서원은 어떤 조화를 이룰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다.수지구 심곡로 16-9에 도착하니 용인향교서 본 홍살문이 방문객을 맞았다. 서원을 뒤로하고 맞은편엔 고층 아파트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처음엔 다소 조화롭지 못한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두커니 서서 서원을 바라
용인시는 주민참여형 놀이터로 조성 예정인 기흥구 공세동 387-2번지(공세로입구 삼거리 앞 경기쉼정원)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주민 의견을 7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를 포함한 마을 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의견을 내고자 하는 시민은 푸른공원사업소 동부공원관리과나 기흥동행정복지센터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지정양식은 없으며, 놀이터 조성에 관한 내용은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앞서 시는 지역주민, 아동 관련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몸이 불편한 어린이를 배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이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 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20년 12월 호에 게재됐다.김진권 교수팀이 국가건강검진 구강검진 대상자 6만 5000여명을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치주염이 있는 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HDL 콜레스테롤(High
하루 종일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스마트폰의 발달로 업무를 보는 시간 외에도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시에 목·어깨·등·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으며, 만성피로와 두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건강한 목 상태는 C자 형의 곡선을 유지해 머리 무게를 분산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높은 베개를 쓰는 습관이 있거나,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쭉 내밀고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목의 정상적인 곡선을 펴지게 만들어 일자
경기 용인을 대표하는 관광지 2곳이 2021년~2022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에버랜드는 2019~2020년에 이어 2회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5회차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은 2019~2020년을 제외하고 20115~2016년부터 세 차례 동시에 100선에 선정돼 왔다.2곳 외에도 경기도에선 △수원화성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총 6개 코스…책 선택은 자유 경기 용인시는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2021년 용인시 독서마라톤대회’를 10월 31일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2017년부터 시작한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킨 범시민 독서 캠페인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자신이 목표로 정한 코스를 완주하고 인터넷으로 독서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코스는 △유아코스 △독서노트코스 △걷기코스(5km) △단축코스(10km) △하프코스(21.1km) △풀코스(42.195km) 등 총 6개다. 0~7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코스는 감
용인시, 1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재개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아래 바로대출제)’ 서비스가 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도서관이 갖추고 있지 않은 신간을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서점에서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하면 용인시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하고 있다.바로대출제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바로대출제를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뒤 회원증을
정철수 애국지사까지 이어진 포은가문 터 수지구를 관통하는 포은대로, 포은아트홀과 포은아트갤러리 등 용인에는 포은으로 시작되는 지명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포은은 정몽주 선생의 호로 채마밭 포(圃) 숨을 은(隱)으로 채소밭에 숨는다는 뜻이다.세상의 권력이나 명예로부터 벗어나 소박하게 살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겠다.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에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있다. 필자 역시 용인시민으로 포은의 묘가 용인에 있다는 게 의아했다. 개성 선죽교에서 이방원에 의해 죽음을 당한 정몽주 묘가 왜 모현읍에 있을까. 포은의 고향
인간은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활동함으로써 건강이 유지됩니다. 나이가 들어도 운동, 등산 등 활발한 삶을 사는 분들이 더 건강합니다. 그런데 이런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망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퇴행성 변화로 관절의 탄력성이 줄어들면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 다치기가 쉬워지고, 연골이 파괴돼 점차 뼈에서 뼈가 시라 불리는 돌기가 튀어나와 움직일 때마다 아프게 됩니다. 연골이 닳아버린 뼈끼리 뻑뻑한 움직임을 돕기 위해 관절의
28일~2월3일 접수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처인구 마평동 송담대학교 맞은편 ‘용인시민농장’ 텃밭 400구좌를 시민과 단체에 분양한다.분양 면적은 1구좌당 16.5㎡(개인), 49.5㎡(단체)로 세대당 한 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1년에 개인 5500원, 단체 1만6300원이다. 개인 분양은 375구좌, 단체에게 25구좌를 분양한다. 개인 분양 중 320구좌는 일반시민, 55구좌는 장애인·다문화·다자녀(3자녀 이상) 가족에 특별 분양한다.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고구려·백제·신라 각축전 벌인 중요지역 흔적 옛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가면 마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고분을 발견할 수 있다. 높은 건물을 찾기 힘든 경주에선 고분이 제법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주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치 과거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다. 이런 고분을 대단지 아파트와 넓은 도로가 펼쳐진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만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수십 번 다닌 곳인데 보정동 고분군 주소를 몇 번이고 들여다봐도 어디쯤인지 도통 감이 안 왔다. 삼막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