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대 늘어난 470세대 규모

용인특례시는 수지1택지지구 내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수지한국아파트는 1995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2020년 리모델링주택조합을 결성해 지하 주차장 확충과 주민 커뮤니티시설 도입 등을 포함한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지 한국아파트 전경(네이버 지도 캡쳐)
수지 한국아파트 전경(네이버 지도 캡쳐)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수지한국아파트는 기존 지하 1층 지상 16층 5개 동에서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 동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체 세대수는 현재 416세대에서 470세대로 54세대 증가하며, 늘어난 54세대는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후 면적별 구성은 △75㎡ 160세대 △78㎡ 22세대 △94㎡ 256세대 △105㎡ 32세대 등으로 재편된다. 주차장도 대폭 확충된다. 지하주차장을 신설해 세대당 주차대수를 현재 0.76대에서 1.6대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운동시설과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아파트의 외부 구조 변경, 또는 15년 이상 경과 단지의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주택조합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해 수지초입마을아파트와 수지보원아파트(8월 28일), 수지동부아파트(8월 30일)의 리모델링을 인가한 바 있다. 이번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은 네 번째 승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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