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는 2007년 5월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캠퍼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현재까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제캠퍼스는 이공계열 단과대학과 예체능 계열, 국제대학, 외국어대학 일부 학과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전경/ 제공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전경/ 제공 경희대학교

국내 최대 규모 장비 보유 우주시대 선도하는 ‘우주과학과’

우주과학과는 1985년 설립 뒤 국내 천문우주과학 분야를 선도해 왔다. 우주과학과의 연구와 교육에 활용되고 있는 경희 천문대는 대학 내 시설로는 최대 규모의 광학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론과 실험 실습 및 관측을 겸비한 국내 유일의 학과로서 특성화에 주력해 각종 국책연구사업(선도기초, 과학위성, BK21)을 유치·수행했으며, 특히 2008년 우주과학과가 제안한 ‘달 궤도 우주탐사’ 사업이 정부에서 시행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 제1유형에 선정, 근지구 우주공간 관측용 큐브위성 CINEMA를 개발했다.

또한 2013년 국내 최초 CINEMA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2018년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첫 기상 관측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2A호’에 실린 우주기상 탑재체를 국내외 연구소와 산업체 등과 협력해 개발한 바 있다.

한미협력과제로 2024년 발사 예정인 NASA의 달 착륙선에 탑재가 확정된 ‘달 우주 환경 모니터(LUSEM)’도 개발하고 있다. 천문학 분야에서는 스피처, 허셀, 와이즈 등 적외선 우주망원경과 지상 최대의 전파 망원경 알마 등을 사용한 별과 행성의 생성 과정 연구, 대규모 전천탐사 자료를 사용한 우주의 진화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의·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 양성 ‘스포츠의학과’

스포츠의학은 해부학, 생리학과 같은 의학 영역의 기초학문과 운동생리학, 운동역학과 같은 스포츠과학 영역의 응용과학을 접목한 학문이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1999년 문을 열었으며 2002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스포츠의학과에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이나 기능향상에 필요한 운동프로그램을 지도하며, 상해나 질병이 있는 환자에게는 개인의 상태를 평가해 최적의 재활프로그램을 처방하는 스포츠의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의·과학적 지식과 현장 적용 기술을 겸비한 스포츠의학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학생들은 1·2학년 때 기초과학과 전공기초 및 필수 수업이 진행되며 3·4학년은 스포츠의학의 세부 전공에 따라 심화한 전공선택 과목을 수강한다.

특히 4학년 때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의학과 졸업요건인 논문 작성을 통해 4년간 배운 지식을 종합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학생들의 졸업논문은 국내외 유명 스포츠의과학 학술지에 출판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원자력 인재 양성 앞장선다 ‘원자력공학과’

원자력공학은 원자핵으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선이나 핵반응으로 얻게 되는 막대한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학으로서 공업, 농업, 의학적 이용은 물론 원자력발전 등 무한한 잠재력과 응용성을 갖는 학문이다.

탄소제로 시대를 맞이해 인해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에너지는 에너지밀도가 매우 높아서, 우리나라와 같이 고밀도로 인구가 집중돼있는 국가에서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설계,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 UAE에 원자력발전소(APR1400)를 수출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안전성이 한층 높아진 차세대 원자로의 개발, 중성자를 이용한 물질 분석,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핵연료 처리 처분 등 많은 연구 현안들이 있는 가운데, 원자력공학과는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 있는 인재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산업발전을 선도하여 문화 세계의 창조에 이바지할 인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추진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실무 전문 교육에 앞장서는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는 1970년 토목공학과로 시작해 토목공학전공을 거쳐 2013년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됐다.

뿌리가 토목공학인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는 토목공학과의 역할과 비슷하다. 국토를 개조하고 환경을 정비해서 자연 및 사회의 각종 재해와 공해로부터 인류를 보전하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자연 자원을 인간의 복지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조사, 계획, 설계, 시공, 운용하는 공학이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의 분야로는 흙의 공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지반공학 분야, 교량 및 구조물을 다루는 구조공학 분야, 수자원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수공학 분야, 상수도, 하수도 및 유해 물질 처리기술 등을 다루는 환경공학 분야, 도로, 철도 등의 교통공학 분야, 측량 분야, 공공시설물의 시공관리 분야 등 넓고 다양하다. 다양한 분야인 만큼 대학원 과정에서도 각 분야를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세계적 안목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는 국제어로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영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증진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어권 문화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 둔 어학, 문학, 문화 교과목을 다양하게 제공해 전문적 지식과 세계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특히, 테크놀로지와 문화산업 등을 다양하게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는 영미어문과 영미문화, 두 개의 특화된 전공으로 나뉘어 있다. 각 전공은 학부의 교육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전공별로 고유의 전문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