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요 사업과 예산 살펴보니(끝)-3개구ㆍ협업기관

◇처인구= 처인구청을 찾는 시민들 이동에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별관에 15인승 승강기를 설치한다. 여기에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0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예산은 23억4300만원이 든다.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세심한 민원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노약자 등 배려 대상자 전용 창구를 운영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혼인신고 포토존도 만들어 기념사진 촬영 증정에도 나선다. 관련 예산은 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감면 및 다주택자에 대한 고율 취득세율을 적용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사후 관리 및 주택조합원 승계취득 조사를 통한 세원확보 차원이다.

생애최초 4억원 이하 주택 취득 시 취득세를 감면한다. 1세대 2주택 이상 취득시 8~12%, 법인은 1주택부터 12%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처인구 일부 지역에 심각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억7000만원을 들여 ‘악취 제로화’ 종합 대책을 이어간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축산을 위한 축산농가 및 축분비료공장 악취 저감 등이다. 안심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물 판매업소 위생관리 강화에 나선다. 대상은 처인구 내 595곳이며 영업자 준수사항 위생관리 점검 등이다.

시민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장기간 방치된 가설건축물 정비도 한다. 현재 방치된 가설 건축물을 985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존치기간 미연장된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는 철거 계도 및 행정처분에 나선다. 예산은 따로 들지 않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양지면 송문리 일원 양지천교 하부 도로관리 지원센터 신축 사업도 이어간다. 올해 46억2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원센터에는 제설제 보관창고, 작업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도 추진한다. 2023년 실효 예정인 미집행 노선(12m 이하)은 총 146곳으로 예산 20억원을 들여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한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수환경 조성 차원에서 산책로 등 하천 내 시설물 정비 사업도 이어간다. 올해는 3억600만원을 들여, 경안천 데크 철거사업 및 산책진입로 연결공사를 한다. 또 양지천 화장실 설치공사와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올해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대비해 상습정체구간 개선에 나선다. 대상은 마성1 교차로 일대로 동백~포곡간 구간은 차로 확장, 마평동 일대 마평교차로는 램프차로 확장에 나선다. 예산은 7억2000만원이 든다.

처인구청 전경. 주차공간이 협소해 올해 60면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처인구청 전경. 주차공간이 협소해 올해 60면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기흥구= 지곡 3,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일대는 지곡동 3지구(338번지 일원 202필지 10만770㎡), 지곡 4지구(365-1번지 일원 116번지 10만1435㎡)이다. 관련 예산은 총 21억3000만원이며 올해는 이중 8000만원이 들어간다.

신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나침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나침반이 항상 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을 착안, 신규시설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방향성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총 66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산은 따로 들지 않는다.

시민의 자율적 가로수 관리로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참여 가로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3000만원을 들여 기흥구 내에 가로수 1만6623그루를 심는다는 것이다.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 관리를 위해 기흥구 내 도로와 시설물 관리를 한다. 주요 내용은 보행환경 개선공사, 가로등 보안등 유지 관리 등으로 예산은 10억8500만원이 든다.

착공신고 시 제출하는 지반조사보고서 제출 대상을 완화하는 기준도 마련한다. 구비 서류 역시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근거 예외 규정에 따라 허가권자가 인정하는 경우 지반조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동백~상하간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공약은 올해도 추진된다. 올해 3월까지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2구간)를 마친 뒤 12월까지 1구간에 대해 보상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각종 전염병 여파로 2019년부터 멈췄던 찾아가는 기흥행복콘서트도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도 종합체육대회와 연계한 문화공연과 콘서트가 이어진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경기장 인근 주요 공원과 소상공인 밀집지역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8000만원을 책정해뒀다.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 생중계를 통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실시한다. 도로망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시 개설을 이어간다.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설계 및 보상 등 모두 29개 사업을 이어가며 전체 예산은 1328억1700만원이 들어간다. 이중 올해는 130억1000만원이 잡혀 있다.

◇수지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원하는 대로! 문화요술램프’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다양한 문화예술 재능을 가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시비 1600만원을 들여 4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디지털 생활의 가속화로 노인 등 취약층의 디지털 소외 및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운영한다. 수지구청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수지구 채널을 통해 비대면 참여도 가능하다. 예산은 2600만원이 잡혀 있다. 고기1지구(489-1번지) 일원 216필지 14만6779㎡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전액 국비로 54000이 들어간다. 앞서 2018년 동천1지구 2020년 성복1지구 지난해에는 성복2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했다.

기흥구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흥구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반려견 산책 시 인식표 및 목줄을 착용하지 않아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범 반려견 '착하개' 인증제를 실시한다. 구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1100만원을 들여 동물등록 여부 확인 후 모범 반려견 인증 및 인식표 겸용 배지를 1000명에게 증정한다.

광교산 숲속 쉼의 공간도 조성된다. 광교산 천년 약수터와 수리봉에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예산 9000만원을 잡아뒀다. 추가적으로 광교산 형제봉 인근 상복동 산 40-2번지에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 도 체육대회를 맞아 수지체육공원 인근 꽃이 있는 거리 조성 사업을 한다. 시비 9000만원을 들여 웨이브페츄니아를 심는다.

고기동 일원 주요도로 개설사업도 계속된다. 고기동 일대는 유원지 및 식당가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해 기존 도로가 협소해 주민들 뿐 아니라 방문객도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올해 20억원을 들여 소로 1-67, 68호(고기 2통 마을회관~관음사 입구) 개설공사, 1-69호(말구리고개 입구~고기동 식당가 입구) 개설공사를 진행한다. 수지구 일원 정평천, 성복천, 탄천 환경정비 사업도 계획돼 있다.

예산은 7억원이 투입되며, 산책로 재포장 노후 시설물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지구 일원에 수립‧시행 중인 성장관리방안에 대한 일반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행위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수지구 일대 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경보시스템, 분리펜스 등을 설치한다. 예산은 1억5000만원이 들어간다.

용인시정연구원 등 협업기관 주요 신규 내용 보니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민이 가지고 있는 시민안전 의식과 위험요인별 안전인식 정도를 측정해 이를 바탕으로 재난거버넌스 활성화 방안 연구에 나선다. 예산 1400만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법제화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주민차지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문제점을 진단하는 연구도 계획됐다.

연구원은 용인형 주민자치 모델 구축에 대한 탐색적 접근을 주제로 1700만원을 들여 연구사업을 한다. 용인시 테마관광도시 구상과 관련한 연구도 1600만원으로 진행하며, 용인 소상인들의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 맞춤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연구도 진행된다. 예산은 2200만원이 책정됐다. 이외 올해는 △용인시 전기차 이용 활성화 위한 추진 전략(800만원) △용인시 기초생활인프라 정책 수립(500만원) △용인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방안 연구(200만원)도 계획에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역사와 사업성과를 정리하고 비전을 담은 백서. 영상 제작 사업을 진행한다. 예산은 9500만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 주체적 용인 문화도시 조성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용인시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도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한다. 예산은 7억6200만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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