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5835명 신규 확진
31일부터 독감 수준으로 전환

7주 연속 확진자가 늘며 증가세를 이어가던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용인특례시가 누리집에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 동안 5835명이 새로 발생했다. 전주 5946명보다 111명, 2주 전(8.5~11, 6645명)과 비교하면 810명 더 적다. 2주 연속 확진자가 감소한 것이다.

7~8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8.25 0시 기준)
7~8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8.25 0시 기준)

7주 연속 확진자 수가 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2주 전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전주와 비교해 감소 폭은 적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확진된다는 점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만 9373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인구(7월 말 기준 109만 5450명)의 69.3%에 이른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용인시민은 총 411명이며, 치명률은 0.05%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아래 중수본)는 23일 코로나19의 질병 위험도(치명률)가 크게 하락하고,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함에 따라 8월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수본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중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병상 운영은 계속 유지된다.

중수본은 전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및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정부 지원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와이에스비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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