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1만1457명 새로 발생
사망자 2명 더 늘어...누적 63만 명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규모가 2주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지난 8월 마지막 주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주간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2.17~23일 오전 8시 기준) 동안 1만145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2.17~23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2.17~23 오전 8시 기준)

이는 전주(12.10~16, 1만731명)보다 726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로는 8월 마지막 주(8.27~9.2, 1만3198명)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다.

구별 확진자 수를 보면, 기흥구가 492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수지구 4073명, 처인구에서 24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12월 23일 오전 8시 기준 63만401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만763명이 자택이나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 2명이 잇따라 숨져 누적 사망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경기도가 확보한 격리병상은 1948병상으로 전주와 같다. 이 가운데 631병상을 사용하며 병상 가동률은 전주와 비슷한 32.4%이다. 중증 환자를 위한 중증병상 가동률은 582병상 중 전주보다 약간 높아진 30.8%인 179병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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