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동 거주 35세 남성
대구 방문 동료와 접촉

수지구보건소 직원이 선별진료소에서 한 주민의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의 B모씨(35세)가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병상 배정 때까지 B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또 25일 오후 1시 B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시에 따르면 B씨는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20일 오전 11시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B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