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용인시 장애우 주간을 맞이하여 장애인부모회(회장 박인선)가 주최한 사랑의 동전띠잇기 행사가 지난 18일 용인초등학교 앞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졌다.

장애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길이 250m의 천을 바닥에 깔아 놓고 성금을 천위에 늘어놓아 띠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 이채를 띠었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유치원생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을 초월하여 모금에 참여해 훈훈한 인정을 보여주었다.

인근 상인들과 지나가던 시민들도 10원짜리 동전부터 만원 지폐까지 지갑을 열어 성금에 보태 행사 시작 후 세 시간 반 만에 띠가 완성됐다.

이 날 모아진 성금은 모두 약 140만원이며 장애인부모회는 수익금을 장애아동 장학기금으로 적립,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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