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동 계곡까지 텐트 치고 들어와 하천을 오염시키는 사람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가족단위로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용인 수지구 신봉동계곡은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데다 풍광도 좋아 등산객을 비롯한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했다 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방문객이 계곡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취사를 하는 등 몰지각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계곡을 찾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 아니라 하천생태계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산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걸려있는 ‘취사금지, 쓰레기투기금지 및 신고 안내 플래카드’가 무색할 지경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하천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온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곳은 누구나 와서 잠깐씩 머무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인데 저렇게 며칠동안 캠프를 하면서 쓰레기를 버리고 고기 굽는 냄새를 풍기고 하니 하천오염에도 영향을 미치고 청소년들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 누군가 흐르는 계곡물 바로 옆에 텐트를 설치해놓고 캠프를 하고 있다.

 

▲흐르는 계곡 옆에 버려진 유아용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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