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추진, 작년보다 20% 늘어난 706억원의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산물 전자상거래 육성과 마케팅 방안을 구상, 22농가 22품목에 대한 전자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지역농산물 유통 추진 및 벤처기업육성, 고용안정대책 등을 골자로 하는 ‘2001년도 지역경제활성화 추진계획’을 최근 수립했다.

이번 계획안은 지방중소유통업의 발전기반 구축, 지식창출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방재정의 경제활성화 기능 강화, 지역경제의 튼튼한 안정기반 구축,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주요시책으로 하며 그에 따른 세부 시행안도 확정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중소유통업 지원 방안의 하나로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사물놀이, 농산물 자랑대회, 문화의 거리 공연 등 이벤트를 정례화해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이 달 중에 학술용역을 발주,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서는 예산 390억원을 책정, 150개 업체에 지원하고 기술개발 지원자금도 1억5000만원을 배정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대안으로는 올해안으로 김량장동에 S/W지원센터를 건립,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우수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2480㎡ 연면적 992㎡에 10개 이상의 창업지원실이 마련되며 개발지원실 회의실 자료실 전시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 달 안으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8월과 9월경 입주희망자를 모집, 올해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올 소비자 물가 3%, 개인서비스요금 2%로 잡혀진 정부시책에 맞춰 물가관리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유급 물가모니터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 건전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각 읍면동별로 재활용 알뜰매장을 운영하고 쓰레기분리 배출 및 재활용 우수 통·리와 단체를 선정, 1년에 2회로 나누어 시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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