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이전과 수포역 이전 둔전정거장 보류 등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 문제로 난항을 겪던 용인경전철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민간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지 2년4개월여 만인 지난 17일 첫 삽을 떴다. 지난 96년 용인경전철 건설과 운영 기본계획 수립 8년여 만이며, 기획예산처의 민자유치사업 재지정 고시 5년여 만이다.아직 구갈 환승역 건설에
▲ 손남호 수지하수처리장 투쟁연합회 회장 용인시는 지난 8일 수지하수처리장 건설 사업을 포함한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용인클린워터(주관사 삼성엔지니어링)에 인가했다. 수지하수처리장 투쟁연합회(이하 연합회) 측은 이에 대해 실시계획 인가를 기점으로 행정소송과 인가취소처분, 관련자에 대한 형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사업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용인시가 관내 문화관광자원을 다른 지자체로 넘겨주고 있다. 해마다 수십억원을 들여 새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예산을 지원하지만 문화 가치가 있더라도 지정문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보존하거나 활용하는 경우가 없었다.#홍사용 생가 폐허 상태로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약천 남구만의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는 교과서에 실리기도
#사례1 = 조선 말기 경기민가를 정교하게 보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가 장욱진 화백이 말년에 그림 작업을 한 장욱진 고택(기흥구 마북동). 장욱진미술재단은 2003년 12월17일 용인시향토유적보호위원회에서 심의가 보류됐던 장욱진 고택 문화재 지정을 2001년 요청, 2003년 11월 실사를 거쳐 가승인이 난 상
가을을 보내기엔 너무 짧아 아쉽다. 누구나 가을을 살다가고 가을은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오지만 가슴에 다 담을 수 없어 또 기다리게 된다. 그래서 가을은 더 아름답고 빛이 난다. 잠시 잊고 지내던 주변을 돌아보자. 하늘은 한 없이 높고 푸르러 보이며 떨어지는 잎은 말을 건다.# 시 한편에 실린 ‘용인’을 노래하다휑하니 날리는 낙엽 때문일까, 싸늘하게 부는 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관내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10월 말 역북동 배달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성금 700여 만원이 모아졌으며 연탄 2만4000여 장을 구입, 관내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했다.지난 12일에는 모현면, 포곡읍 20여 가구에 연탄 4000장을 배달했다. 이른 아침부터 배달을 시작한 모현면에는 이
대한민국 헌법 2장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그에 따라 2장 제23조는 재산권을 제35조는 환경권을 정의했다.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35조1항)’라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환경권과 국민이 지켜야할 환경보전의무를 규정했다.또 헌법에 따르면
▲ 안영희 부의장과 구성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하희의 집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구성, 기흥지역 연탄배달에 나섰다. 4곳에 연탄을 우선 쌓고 나니 벌써 해가 중천에 떠올랐다. 다음은 봉사자들과 함께 집집마다 연탄을 쌓아두는 일에 들어갔다.우선 아동보육시설 하희의 집에 연탄 1500장을 쌓기 시작했다. 용인시의회 안영희부의장과 구성적십자봉사회
결혼과 동시에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남편을 뒷바라지 하거나 오랜 직장 생활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30, 40대 여성들이 새로운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사회로 진출하기까지 무수히 많은 걸림돌을 만나게 된다. 육아, 나이, 경력, 직종…. 주부들을 위한 일은 없을까. 요즈음에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여성지원정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여성부 등 정부기관과
-취임소감을 밝힌다면. “구민들의 기대가 크고 욕구가 많이 달라 걱정이 앞선다. 다른 구와 달리 성남과 수원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다 보니 당장 눈에 드러나는 비교가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욕구에 대한 의식이 높아서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다.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작은 민원은 발로 뛰며 해결하도록 할
-취임 소감을 밝힌다면.“기흥구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지역의 초대 구청장을 맡게 돼 여러 측면에서 부담감도 있고 책임도 무겁다. 기흥구는 다른 구와 달리 크고 작은 기업들이 들어서 있고 어정동 등은 자연이 보존돼 있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지역안정과 발전의 토대를 다져나가고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들에
-취임 소감을 밝힌다면.“사실 초대 구청장 자리에 앉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 구청체제 개척자로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구에 뒤지지 않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개청 후 한 주간은 모든 업무를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해나가는 기간이다. 또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차질이 없도록 구청소속 모든 공무원들과 함께 어떠한 난관도 극복
10월27일 오후가 돼서 봉사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회장 김학민·민평통), 대한적십자 용인시지구협의회(회장 윤재섭), 용인시민신문 전직원,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조성욱 시의원…60여 명은 역북동 일대 세 집으로 흩어져 연탄 배달에 들어갔다. 연탄 배달을 해본지 오래돼서 일까. 어떻게 옮길까. 집게로
▲ 이정문 용인시장 지난 31일 3개 구청이 일제히 개청했다. 지난 96년 시로 승격한 지 9년여 만에 도농복합시로는 처음으로 구청이 개청하게 된 것이다. 본지는 11개 동사무소가 일제히 개청하는 지난 1일 개청식 참석에 앞서 이정문 시장에게 구청 개청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쌓여 있는 시정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지에 대해 들어봤다.이 시장은 인
특별기획 ‘저항하는 주민들’은 2005년 현재 용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자체와 주민사이 갈등을 몇 가지 대표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이번 기획에서는 갈등의 내용이나 그에 대한 가치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대신 갈등이 존재할 때 시와 주민이 서로를 향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주민과 시가 법 테두리 안에서 대화와 타협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가 팔당호 수질보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7개 시·군의 상수원보호지역에 거주하는 1000가구를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대인 면접 50%, 자기기입식 질문지법 50% 비율로 실시된 조사에서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이 필요하다’는 주민은 79.1%로 ‘필요 없다(9.9%)’는 주민보다 월등히 많아 수질보전에 대한 인
▲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현황도 한강 수계의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둘러싸고 1년여간 줄다리기를 해 온 용인시 등 6개 시·군과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올해 안에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전격 합의했다. 팔당상수원의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상류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역 차원에
▲ 홍성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왼쪽)이 본사 우상표 사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본지와 민주평통용인시협의회,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함께 펼치고 있는 ‘따뜻한 이웃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지사상 홍성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본사를 방문해
10월31일 구청 개청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민원 시스템이 크게 달라진다.그동안 시청을 방문해야 가능했던 각종 사무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세무, 지적, 청소, 환경 등 각종 생활민원은 가까운 구청에서 일을 볼 수 있게 된다. 또 시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야 했던 주민등록 등·초본 등의 민원을 구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고 구 신설에 따른 동사무소 확대
▷최석원(용인서북부아파트연합 사무국장·48)행정단위(구역)가 3개 구로 분리돼 하나의 용인시가 둘이 아닌 구별로 다시 세 개로 쪼개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또한 없지 않다. 따라서 구청 개청과 함께 시는 원주민과 유입주민 모두를 아우르고 용인시민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 3개 구로 나누면서 공무원들이 더 신경 써 준비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