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배를 이용한 화물운송이 신속해져 전국 어디서나 하루만에 수취할 수 있어 새로운 배달문
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신속’을 최대 큰 간판으로 내걸은 퀵서비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택배전문업체는 약 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50여개에 달하는 일반 화물운송업체가 대부분의 택배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택배업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는 물품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수취인에게 전달되어 기존 우편물 배달체제보다 대략 1일∼
-2일 정도 빨리 받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물품을 원하는 장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는 것과 소화
물부터 큰 화물에 이르기까지 큰 제약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품 운송수수료는 각 업체별로 기본 2천원에서 6천원에 이르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건의 부피, 무게, 배달거리에 따라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업체에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하는 곳도 있다. 수수료 지급은 접수인 선불과, 수취인 후불로 구별되어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긴급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배달에 대해선 퀵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퀵서비스 용인지사 정상훈 지사장은 “택배와 달리 고객 한사람의 물품배달요구를 즉석에서 받아들여 원하는 시간내에 신속하게 배달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물품의 크기
에 따라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이용해 배달하지만 신속을 요하는 작은 서류배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속한 반면 택배에 비해 수수료는 약 2배정도 비싼편이다. 시내배달의 경우 기본 3천원부터 5천
원까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배달거리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고, 선불과 후불도 구별해 지급할 수 있다.

대부분의 퀵서비스 업체들은 곳곳에 영업점을 두고 가장 신속하게 접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업체이기 때문에 신종사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택배나 퀵서비스 모두 안전한 수취를 위해선 접수시 물품의 종류, 상태 등을 설명해야 하고, 특히 귀중품의 경우 미리 확인을 해야만 만약의 배달사고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최 정 객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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