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홍영기 용인예총 회장

을유년 새해를 맞아 용인시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갑신년 한 해도 저희 용인예총을 포함한 지역 문화예술계는 변함없이 바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는 타 시군과 달리 급속하고 기형적인 도시형성 과정 탓에 시민간의 융화와 일체감 조성의 시간을 미처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인근 대도시에서 이주해온 도시민 성향의 서부지역 주민들과 전통적 가치관이 뿌리내린 농촌 성향의 동부지역 주민들의 기대욕구와 문화적 특성이 명확히 구별되는 게 우리 용인시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차이는 좁혀지리라 생각됩니다. 각종 문화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활용해 시민의 갈증을 풀어줄 문화소프트웨어도 속속 마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용인예총도 그 대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소프트웨어를 창조해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