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 덜어줄 임대료 이자 지원 필요

22대 총선 용인시병 부승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이다. 

부 후보는 3월 20일 “사과 하나에 1만원 할 정도의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수지구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70개 지역센터(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정책자금(대출) 지원,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상담 및 교육, 희망리턴패키지 폐업 지원 등 소상공인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용인에는 처인구 센터 뿐이다. 

부 후보는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을 시작하면, 그동안 몰라서 놓쳤던 정부·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용인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와 수지구 소상공인 임대료 이자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틈만 나면 삭감하려 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부 후보는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현재 고금리와 임대료 등 비용부담 증가와 매출감소를 동시에 겪고있다”며 “올해 일몰 예정인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되살려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또는 저금리 임대료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년 용인시경제지표조사에 따르면 수지구 사업자의 73.9%가 우선적으로 도움 받고 싶은 분야로 ‘자금지원확대’를, 15.6%가 ‘세제지원’을 꼽았다. 

부 후보는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로 수지구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용인시가 적극 나서서 수지구 소상공인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