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카메라 235대도 교체하기로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26억 원을 투자해 범죄취약지역 75곳에 방범용 CCTV 300대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된 CCTV 235대를 교체한다.

관내 학교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
관내 학교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새로 CCTV를 설치하는 곳은 주택가, 통학로, 골목길, 공원, 주요 도로 등 범죄 취약 지역이다. 설치 대상 지역은 시민의 의견과 범죄 발생 데이터 등을 고려해 경찰서와 협의해 선정했다.

또한 노후한 CCTV 235대도 교체한다. CCTV 영상을 초고화질로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이곳에는 심야시간 CCTV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LED 안내판도 함께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등산로, 고속도로 하부 통로 박스 등의 범죄취약지역 17곳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방법 CCTV를 추가 설치한다. 묻지마 범죄와 같은 이상 동기 범죄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현재 용인은 2549곳에 1만 1020대의 방범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CCTV 영상은 시청사 10층에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접 관리한다. 관제요원, 경찰관, 공직자 등 총 37명의 근무자가 365일 24시간 상시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만 방범용 CCTV를 활용해 주취자와 행려자 107명을 발견해 조치하고 재물손괴, 교통사고, 폭행·절도, 비상벨 호출 대응 등 각종 사건·사고와 민원 상황 등 850건을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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