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를 만나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예비후보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차관까지 오른 손명수 예비후보는 전문성을 발휘해 기흥구를 넘어 용인이 선진 교통도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손 예비후보가 그간 준비해 온 것은 무엇이며, 그 실력을 당선 후 어떻게 발휘할지 들어봤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분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분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후보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다. 소개부터 부탁한다.

“저는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인재 영입됐다. 민주당 영입인재 20호다. 2021년 3월 국토부 제2차관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기까지 30여 년을 일 했다.

용인은 110만에 육박하는 큰 특례시가 됐는데 교통 문제는 인구의 증가에 따라가지 못해서 지금 출퇴근길이나 시민들의 이동이 불편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고 이번에 용인을에 출마하게 됐다”

공천 후 선거구를 다니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분위기는 어떤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을 뵙고 있는데 특히 어린 학생들을 만났을 때 많은 감동과 응원을 받고 힘이 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또 학생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미력한 사람이지만 정치를 시작한 이유다.

엊그제 고등학교에 갔을 때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정치를 잘해야 한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해서는 안 되고 정치가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 여러분들의 미래 대한민국이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에서 근무하면서 용인과 인연이 있었나.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같은 국토 대동맥 도로망이 용인을 관통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용인은 오히려 더 교통이 어렵다. 특히 철도가 매우 부족하다. 4차 철도망 계획을 할 때 김민기 의원과 함께 용인 지역 전체 교통망을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지금 분당선 연장 기흥역에서 이제 동탄 오산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을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한 일이 있다. 동탄선도 김민기 의원하고 의논을 많이 했다. 흥덕역이 만들어졌고 최근에 착공이 됐다. 5년 후쯤이면 용인 시민들께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예비후보가 기흥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예비후보가 기흥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플랫폼 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옛 경찰대 부지 등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연계 교통 정책은.

”용인만 놓고 보자면 계속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새로 발표가 됐고 더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될 것이다. 사람과 산업이 모이게 되면 이동 수단이 필요하다. 철도나 도로를 더 연결해 줘야 한다.

버스나 여러 가지 형태의 연계성을 만들어야 한다. 처인 쪽 반도체 클러스터와 당연히 연결해야 한다. 용인 외 지역과 접근성도 개선해야 하고 또 우리 시 내 접근성도 개선 해야 하고 차근차근 효율적으로 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기흥은 많은 민원이 있다. 특히 교육 문제와 구도심 공동화도 풀어야 할 숙제인데.

“공천을 받은 후 20여 일 현장을 다니면서 유권자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많이 듣고 필요한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중 교육과 구도심 공동화 해소 등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셨다. 영덕 1~2동 등 많은 곳에서 학생 수가 많이 늘었다.

교육청, 교육부와 협의해 우리 아이들이 너무 먼 곳까지 통학하는 그런 불편함이 없고 너무 과밀한 환경에서 수업받지 않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수업받을 수 있도록 기흥역세권 등 필요하면 학교 신설을 해야 하고 시설도 확충해야 하고 그렇게 생각한다.

국토부에 근무할 때 도시 문제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도시재생 문제가 지금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다. 지난 정부에서도 노력을 했지만 이게 하루아침에 쉽게 되지 않았다.

지역을 다니면서 듣는 가장 큰 얘기가 첫째는 주차 문제다. 구도심일수록 심각하다. 문화시설 또 주민 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보고 그 문제도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

김민기 의원을 3선으로 만든 선거구다. 내세울 생활 밀착형 공약은.

“김민기 의원을 이어서 물 맑고 아름답고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기흥호수가 될 수 있도록 한번 완성을 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공약은 인덕원 및 경강선 연장 문제를 차질 없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10만 특례시인데 우리 삶의 질에 꼭 필요한 게 문화복지시설이다. 제대로 된 복합문화공간 또 복지회관 그다음에 체육시설 이런 것들이 우리 삶의 질에 지금 굉장히 중요하다.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도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주민들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 확충에 노력 하겠다”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교통 전문가로서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고 영입 인재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용인시을’에 공천받아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다면 용인의 출퇴근길을 편안하게 만들겠다. 기흥의 가치를 높이겠다.

용인의 품격을 높이겠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좀 더 좋은 나라 품격 있는 나라 자랑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 준비된 일꾼이다. 능숙하게 일할 준비가 돼 있다”

임영조 기자·사진 김민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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