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돌봄 희망자-돌봄 의뢰자 연결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 후보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 후보

용인시병 고석 국민의힘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아래 공공앱)’을 제시했다.

고석 후보는 공공앱 공약 배경에 대해 반려가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여행이나 가정 내 행사가 있을 때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 가구 중 25.9%가 반려가구인 가운데, 53.3%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했으며, 47.8%는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 후보가 제시한 반려동물 임시 돌봄서비스란 GPS위치기반기술을 활용해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임시 보호자)를 공공앱을 통해 연결해 주는 개념이다.

의뢰자와 임시 보호자 모두 실명과 실거주지를 공공앱에 등록한 후 의뢰인은 가장 가까운 보호자 자택에 최대 3일까지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다.

이후 공공앱 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임시 보호자는 크기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라 미리 책정된 돌봄 비용을 받는다.

반려인에게는 가까운 이웃에게 반려동물을 위탁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줌과 동시에 애견호텔 등 민간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려동물 임시 보호자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교감을 쌓으며 소정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고석 후보는 “반려인이 전국적으로 1200만 명이 넘는 가운데, 시범 예정 지역인 수지구에도 9만 명 정도의 반려인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수지 지역처럼 공동주택 거주세대 비율이 높은 도시지역에서 서비스 이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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