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상 시의원, 모현 초현보도육교 점검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포곡·모현읍, 역북·삼가·유림동)은 3월 5일 처인구청 공무원과 모현읍 초부리 주민 등과 함께 국지도 57호선에 설치된 초현보도육교를 점검하고, 조속한 안전장치 설치를 주문했다.

황미상 의원이 모현 초현보도육교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안전 손잡이 등의 설치를 주문했다.
황미상 의원이 모현 초현보도육교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안전 손잡이 등의 설치를 주문했다.

현장 점검에는 황 의원과 송종율 처인구청장, 김병수 초부2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했다.

2020년 설치된 이 육교는 모현읍 초부2리와 포곡읍 신원1리를 잇는 보도육교다. 하지만 일정하지 않은 계단 너비와 잦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주민들의 무단횡단이 자주 발생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민원을 접한 황미상 의원은 지난해 10월 동부경찰서, 처인구 교통과 등 관계부서 직원들과 현장을 점검한 뒤 계단 안전 손잡이와 캐노피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처인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용인시 예산으로 안전장치를 설치하기로 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육교 관리주체인 경기도건설본부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미상 의원은 “경기도건설본부는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용인시와 협력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초부2리 마을 방면 육교의 계단 경사가 가파르게 보여 건축법에 맞게 설치됐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해 육교에 추가 점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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