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와 협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베토벤 교향곡 3번’을 공연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체 사진./사진 제공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체 사진./사진 제공 경기아트센터.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1막 전주곡,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와 협연이 이어진다. 바딤 콜로덴코는 2013년 14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또 센다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슈베르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경력도 있다.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의 모습과 교향시 작곡가로의 면모가 동시에 녹아있는 작품이다.

전체 연주 시간이 약 20분 남짓의 단악장이지만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뉘며 16번의 템포 변화가 나타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넓은 음역으로 펼쳐지는 화성과 옥타브 진행 등 웬만한 비르투오소가 아니면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운 난곡이다.

공연은 베토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리스트, 리스트와 연결된 바그너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5만 원, B석 3만 원, C석 2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문의 경기아트센터 031-23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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