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 한세용 회장

▲ 한세용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6개월 여의 준비를 거쳐 학교를 중심으로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해 좋은 가정, 학교, 지역하회를 만들어 교육공동체를 이루겠다는 원대한 포부로 지난 25일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 용교협은 이날 의정부교육청에서 교육장을 지낸 한세용씨(67)를 초대 회장에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 회장은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다음은 한 회장과의 일문일답.

- 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지역주민에게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좋은 가정, 좋은 학교,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활동을 펴는 곳이다. 한마디로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할 계획이다. 주민간, 관과 주민간 갈등을 원만하게 풀 수 있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본다. 특히 관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싶다. 우리단체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에 앞서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밝힌다.”

- 추상적인데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는지.

“우선 분과 또는 팀제를 운영해 경제, 사회, 교육, 환경 등 용인지역의 문제점 등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각 영역에서 지역사회를 분석하고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학교와 지도자 양성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현장 일선에서 뛰는 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 지역 교육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한마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아 고민하고 치유하는데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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