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 모현읍에 용인숲속피톤치드길 조성
황토체험장·세족장 등 편의시설 설치

용인특례시가 29억 원을 투자해 근린공원과 야산, 레스피아 등 14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

용인특례시가 올해 14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 사진은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맨발길.
용인특례시가 올해 14곳에 맨발길을 새로 조성한다. 사진은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맨발길.

맨발길이 새로 조성될 곳은 처인구 △갈담생태숲 △용인중앙공원 △용인숲속피톤치드길 △행정타운맨발걷기숲, 기흥구 △만골근린공원 △동진원2근린공원 △상갈근린공원 △서천택지지구근린공원 △영덕레스피아 △중동 녹지, 수지구 △고기근린공원 △소실봉근린공원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이다.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582-8번지 일대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갈담생태숲 조성 사업을 통해 약1.7㎞의 맨발길을 1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 모현읍 왕산리 산93번지 일대는 1억 2천만 원을 들여 마사토로 약 1㎞의 편백숲속 맨발길인 용인숲속피톤치드길을 조성하고 산림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기흥구 만골근린공원에는 4억 원을 투자해 맨발 산책로 약 150m를 조성하고 황토체험장, 세족장 등을 설치해 맨발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처인 용인중앙공원(1억 원), 서천근린공원(2억 5천만 원)과 기흥 상갈근린공원(2억 원)에는 마사토흙길을 만들고, 황토체험공간,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수지구 고기근린공원에는 2억 원을 투자해 마사토를 포장한 맨발 산책로를 조성,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 소실봉근린공원에는 기존 공원 일부 산책로에 산흙을 덮고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용인에는 현재 처인구 △유방도시숲 △영문리도시숲 △동산근린공원 △벌터어린이공원,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법화산, 수지구 △서봉숲속근린공원 △상현근린공원 등 8곳에 맨발길이 조성돼 있다. 이번 맨발길 조성으로 14곳의 맨발길이 추가로 만들어지면 시민들의 맨발 걷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조성한 법화산 맨발길을 기존 임도의 기능을 살리면서 마사토 흙길을 포장해 신발을 신거나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4억 원을 투자해 연계 구간 1㎞를 추가로 조성, 휴게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처인구 동산근린공원과 벌터어린이공원에는 기존에 조성된 맨발길에 세족장, 에어건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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