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정기총회 열고 임원 선출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등 의결
용인신협은 2월 24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임이사장과 부이사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또 2023회계연도에 대한 결산과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김일용 상임이사장을 비롯한 이·감사 임기가 2월 29일 끝남에 따라 용인신협은 이날 새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했다. 선거에는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7천 800여 명 중 3천 4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상임이사장 선거에서는 정지완 전 용인신협 전무가 2천 62표(59.8%)를 득표해 40.2%를 얻은 정영석 이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성태 부이사장 후보와 오수환 전문이사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5명을 선출하는 이사 선거에서는 김광섭·박광수·공학배·임현준·목민숙 후보, 감사 선거에서는 오승근·박노인·강인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정지완 이사장은 33년간 용인신협에 근무해 왔다. 정 이사장은 △출자금 고배당과 이용고배당 확대 △용인신협 신사옥 이전과 신규 지점 유치 △총자산 3천억 원 조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 등을 공약했다.
김일용 이사장은 “2023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으나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43차 정기총회는 신협운동을 시작한 세대에서 신협의 성장을 책임져야 하는 제3세대의 시작이자 개혁과 발전을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신임 이사장은 용인신협의 도약을 위해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을 실천하는 신협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신협의 자산은 전년도(1천 609억 원)보다 다소 감소한 1천 607억 원이었다. 2023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2억 1천여만 원 적은 855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