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취임 법회 열려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는 2월 29일 처인구 역북동 선봉사에서 회장 이·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용인불교총신도회장 이·취임 법회에서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현태주 회장이 유석호 전 화운사 신도회장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용인불교총신도회장 이·취임 법회에서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현태주 회장이 유석호 전 화운사 신도회장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법회에는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자광 대종사를 비롯한 스님들, 개혁신당 원대대표 양향자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신도 등이 참석했다.

주상봉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비록 회장직은 내려 놓지만 용인 불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현태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함이 많음에도 신도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것은 용인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라는 책임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불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스님께서 부처님 법을 전하면 우리는 깨우쳐서 지혜의 문을 열고 서로 합심해 노력 정진하자”며 “인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모든 불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신도회를 만들어 한국 불교계의 모범이 되는 신도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는 긴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해온 종교”라며 “불교가 실천해온 자비와 상생의 정신은 이웃을 사랑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숭고한 부처님의 마음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광 대종사는 법문을 통해 이 세상은 신이 만들지 않았음을 거듭 밝히면서 “모든 행복과 불행, 우리의 존재까지도 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은 신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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