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30 넘어…3월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청신호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 선수가 체코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3월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2월 21일 체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출처 우상혁 SNS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2월 21일 체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출처 우상혁 SNS

우 선수는 앞서 2월 14일 슬로바키아서 열린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 선수는 2월 21일(한국시간)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에 참가해 2m30을 뛰어넘으며 우승했다.

우 선수는 2m18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후 2m25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5를 넘으며 대회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 선수는 2m22를 넘은 에드가 리베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우 선수는 바를 높여 2m30에 도전했다.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은 우상혁 선수는 2m34로 높이를 올렸지만 1, 2차 시기에서 연달아 바를 건드리며 3차 시기에는 도전하지 않았다.

우상혁 선수는 2월 한 달 동안 3개의 대회에 참가했다. 2월 11일 시즌 첫 국제대회였던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으로 준우승에 그친 우 선수는 2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를 넘으며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세 번째 대회인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벼운 몸 상태를 보였다.

우상혁 선수는 3월 1~3일 영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