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32 기록하며 올림픽 기대감↑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꼽히는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기부 소속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2022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우상혁 선수와 김도균 감독(왼쪽)./사진 출처 우상혁 SNS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2022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우상혁 선수와 김도균 감독(왼쪽)./사진 출처 우상혁 SNS

우상혁 선수는 2월 1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를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1일 열린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서 2m33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m20부터 시작했다. 2m24에서 바를 넘지 못하는 고비가 있었지만, 바로 가뿐히 뛰어으며 여유를 보였다. 이후 2m28를 성공하고 2m32 1차 시기에 주춤했지만 2차 시기에서 단번에 뛰어넘으며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우 선수는 본인의 높이뛰기 한국 최고 기록 2m36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으나 3차례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 선수는 바를 넘지 못해도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우상혁 선수는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3월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서 ‘2024 세계실내선수권’ 대회 2연패를 목적으로 날아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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