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프라 활용, 프로그램·진로 탐색 진행
64억 5497만 원 투자, 생존수영 등 22개 사업 추진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은 2월 8일 용인특례시와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았다. 사진은 시가 지원하는 청소년국제매너캠프.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았다. 사진은 시가 지원하는 청소년국제매너캠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감과 용인특례시장이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용인은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목표로 자율, 균형, 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의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한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시와 교육지원청의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았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두 기관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등에 맞춰 2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총 64억5천만 원으로 용인시 48억9천만 원, 교육지원청 15억6천만 원을 들여 진행한다.

인성과 학습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기관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또한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 강화와 지속발전 가능한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22개의 세부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에 33억5천500만 원,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를 그리는 진로교육‘에는 3억8천300만 원을 지원해 변화하는 미래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내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에는 2억 원,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수영교실‘에 17억4천만 원을 투자한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학교 내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을 찾아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교실험실-우리가 그리는 교육’, 예술 창의융합 과정인 ‘무브먼트 메이커 교육’은 올해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지역과 긴밀한 협력으로 용인 모든 곳이 학교, 누구나 선생님이 되어 용인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을 모두 지원하며 지역의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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