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김영민 회장

경기도 남부 지역을 총괄하는 354-B지역은 154개 클럽이 있다. 그 중엔 여성클럽이 42곳 포함돼 있다. 용인중앙라이온스는 어느 정도 위상일까. 일단 회원 수론 전체 2위다. 100명에 거의 육박한다.

전반적으로 봉사단체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외적인 사례에 속하며 그런 만큼 용인중앙라이온스에 거는 기대도 높다.

“어느새 따라 배우는 클럽에서 선도하는 위치로 바뀌었어요. 위상이 바뀐 만큼 역할도 달라져야죠. 라이온스클럽 전체의 활성화 과제를 직접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김영민(56) 회장의 말이다. 현재 경기도의회 의원으로도 활약중이다.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김영민 회장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김영민 회장 

-이력을 소개한다면?

“남사농협 이사, 남사 맑은누리 작은도서관 관장, 남사면 체육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 외 당적을 가진 정당인으로서 당과 관련된 직함을 여럿 맡고 있다.”

-라이온스클럽 가입 계기는?

“전 경기도 도의원이었던 조창희 선배께서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자고 가입 권유를 하셨다. 그 계기로 가입하게 됐다.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엔 20년 전 초창기부터 활동하신 선배와 앞선 회장님들이 많은데 좀 일찍 회장을 맡게 됐다.”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소개와 자랑거리가 있다면?

“처인구 이동 남사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클럽이다. 라이온스클럽 평균 회원수가 50여 명인 반면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은 현재 93명이다. 용인지역 최다 회원수다. 354-B지구인 경기남부 권역 154개 클럽 중 회원수 2위를 자랑하는 거대 클럽이다.

봉사를 위한 많은 인원들이 모여 끈끈한 우정으로 활발한 클럽활동 및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현금 기부뿐 아니라 수원의료원과 협력하여 지역주민에 무료로 한방진료, 치과치료도 지원하고 있으며, 경안천 산책로 꽃길 가꾸기와 지역아동 지원 등 지역주민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임기동안 주력하는 봉사와 사업은?

“현재 도의원인 만큼 지역주민들에 도움이 되는 일에 항상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클럽이 최다 회원 수를 가진 만큼 지금의 회원을 유지하며 지금처럼 다방면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행할 계획이다.”

- 라이온의 보람과 기억에 남는 일은?

“매 봉사 활동마다 기억에 남는다. 예전 백암면 수해복구 현장에 갔을 때 집도 무너지고 집안이 엉망이 된 가구들이 많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그때 많은 집들을 회원들과 함께 땀흘려 복구활동을 했던 것과 매년 이동읍 독거노인들을 위한 깍두기 김장봉사가 뿌듯하게 남는다.”

/사무장 김정은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