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보병사단, ‘사랑의 모금 운동’으로 참전용사 45세대 가정 방문

처인구에 있는 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지난해 12월 29일 6·25 참전용사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29일 육군 제55보병사단이 6·25 참전용사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육군 제55보병사단이 6·25 참전용사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55사단은 연말을 맞아 자체적으로 ‘사랑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장병들이 직접 참전용사의 가정을 찾아 위문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선배 전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계획했다.

특히 성금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전용사를 직접 방문해 마음을 전함으로써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모금 운동 기간동안 사단은 총 480만 원을 모았으며, 사단 참모부 및 직할대, 예하 여단․대대 등 총 40개 부대, 45개의 위문단이 참전용사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55사단은 사회복지단체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연계해 성금을 전달하고, 위문품을 지원받아 참전유공자 가정에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관현 사단 인사참모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선배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지속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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