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진행
유아부터 일반·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

용인특례시는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독서캠페인 ‘2024년 독서마라톤’ 대회를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

시민들이 수지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 용인시
시민들이 수지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 용인시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이 대회는 책 1쪽을 2미터로 환산해 목표 거리만큼 책을 읽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독서 후 서평을 작성해야 완주한 것으로 인정한다.

참가 부문은 7세 이하 유아, 독서노트, 초등 저‧고학년, 청소년, 일반, 가족 등 7개 부문이다.

초등학생 이상 참가자는 걷기(5km), 단축(10km), 하프(21.1km), 풀코스(42.195km)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중 코스 변경도 가능하다.

인터넷 서평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한 독서노트 코스도 마련됐다. 독서노트 코스는 대회 기간 8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한 이력이 있고, 서평 50개를 작성해 제출하면 완주로 인정한다.

유아 코스는 서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130권 이상의 도서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서평은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와 개인적으로 읽은 책을 자유롭게 선택한 뒤 작성하면 된다. 인터넷 서평 작성 시 초등학생은 1권당 50자 이상을 작성, 나머지 참가자는 1권당 100자 이상을 작성해야 한다.

완주자는 완주인증서와 함께 1년간 도서 대출 권수 확대 혜택이 제공된다. 부문별 최다 서평 작성자는 시장상을, 완주자가 많은 학교는 독서 우수학교로 선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도서관 누리집(lib.yongin.go.kr/marathon)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 독서마라톤 대회는 2016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5564명이 참가해 1452명이 목표 거리를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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