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7일 공청회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강웅철 의원(용인8·국민의힘)
강웅철 의원(용인8·국민의힘)

경기도가 지난달 27일 동백신봉선, 용인선 광교연장 등의 노선을 포함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출퇴근 시간 단축,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 철도 접근성 개선 등 3대 목표로 설계된 사업으로 총 12개 노선이 반영됐다.

동백-신봉 경전철은 용인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 기흥구 동백동, 구성동, 마북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B/C(비용편익분석) 0.79, AHP(종합평가) 0.543으로 철도망 계획 대상에 충족됐다.

기흥역에서 신갈오거리와 흥덕지구를 거쳐 광교신도시까지 6.8km를 잇는 용인경전철 광교연장 사업은 B/C 0.70, AHP 0.525로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타당성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용인8·국민의힘)은 지역구인 동백-신봉 경전철과 용인경전철(에버라인) 광교연장 구간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용인시가 해당 연구용역을 추진했을 무렵인 2018년 당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었다”며 “도의회에서 해당 사업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포함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용인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교통 불편 개선에 도움이 되고 용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2월 도의회 상임위 보고가 예정돼 있다.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열린 공청회와 다음 달 3일까지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도의회에 보고한 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