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구연동화 환경교육 예정

용인특례시는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구연동화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어르신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16명을 양성했다.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어르신이 한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로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탄소중립 이야기 활동가 어르신이 한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로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어르신 활동가 양성은 시가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다.

시는 만 58세 이상 시민을 선발해 탄소중립 구연동화 교육을 한 뒤 이야기 활동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관내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화로 쉽고 재미있게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칠 예정이다.

앞서 8월 활동가로 선정된 이들은 탄소중립, 기후변화, 미세먼지, 자원순환 등의 환경교육과 구연동화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음악, 율동, 환경 교구 등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교육 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들은 11~12월까지 사전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60여 차례에 걸쳐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탄소중립 옹고집’을 구연동화로 들려주고 카드 교구 등을 활용해 연계 활동을 하는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는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내년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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