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지 내 4위형 132기
내년 하반기 중 분양 예정

용인도시공사는 시민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용인 평온의 숲(처인구 이동읍 묘봉리) 자연장지 내 추모목(반송 소나무)을 심고 가족형 수목장 132기를 추가 조성했다.

용인 평온의 숲에 조성된 가족형 수목장 모습
용인 평온의 숲에 조성된 가족형 수목장 모습

가족형 수목장은 총 528위(1기당 4위)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다. 도시공사 장묘사업처는 “해당 지역은 점토질 토양으로, 원활한 배수처리를 위해 양질의 토사로 교체하고 집수정 등을 설치해 배수불량에 따른 문제점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수목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수목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묘사업처 관계자는 “가족형 수목장 추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안장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개장한 용인 평온의 숲 내 자연장지 중 가족 4위형 수목장은 자연장 선호도 증가 등으로 2019년 조기에 만장됐다. 이에 공사는 수요에 맞춰 수목장을 추가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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