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초 통학버스 승하차구역 조성 예정
상현초 이어 두 번째 협업 진행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은 용인초등학교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용인시와 함께 통학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가 함께 용인초 통학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가 함께 용인초 통학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초등학교는 학생 120여 명의 원활한 통학을 위해 2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교내로 통학버스가 진입할 수 없는 데다 학교 앞 도로가 편도 1차로로 협소한 탓에 주정차를 위한 공간이 없어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 도로변에서 내려 안전사고가 걱정됐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문제와 통학버스 주정차 시 주민 차량이 양방향 도로 진입을 할 수 없는 문제 등이 발생해 통학로 안전대책이 요구된 바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통학로 개선을 위한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용인시는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용인초 정문 일대 보도 일부를 제거하고 해당 공간에 통학버스 승하차 구역을 조성, 철거된 보도를 대체하기 위해 학교 담장 안에 보행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통학로 개선 사업은 상현초(수지구 상현동)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지원청과 용인시가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선 사례다.

김희정 교육장은 “통학버스 승하차구역 조성 사업을 통해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함과 동시에 통학버스 정차로 인한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통학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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