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비장애 아동 100명 위한 시크릿산타 진행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9일 기흥구 보라동에 소재한 한국민속촌에서 저소득 장애 및 비장애 아동 100명과 그 가족 50명에게 특별한 하루 선물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94명과 함께 ‘제4회 시크릿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시크릿 산타’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시크릿 산타’ 행사를 열었다.

‘시크릿 산타’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봉사자가 일일 산타가 돼 아동의 선물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 종료 이후 산타와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면 활동으로 전환됐다.

행사는 산타 분장을 한 일일 산타 봉사자가 아동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깜짝 등장한 후 아동과 짝꿍이 돼 연자방아 돌리기, 보물찾기, 뿅망치 게임, 놀이기구 탑승 후 인증사진 등 민속촌 내에서 함께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션완료 후 사전 조사를 통해 준비한 선물을 산타가 아동에게 전달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하는 아동의 선물구입 및 한국민속촌 이용 입장권 지원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신세계교회, 선린교회, 비전컴퍼니, 개인 후원자 김영희 씨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용인마녀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간식 꾸러미 100개를 준비해 나눔에 동참했다.

일일 산타로는 2022년 12월 발족한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의 소속단체인 국제로타리3600지구 신갈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봉사회 청명봉사회, 동백호남향우회, 비전컴퍼니, 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용인시상상마을봉사단,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인재육성재단 기흥구장학협의회, 희망나눔봉사단 총 9개 단체 84명의 회원들이 활동했다.

C&C미술학원 기흥캠퍼스 소속 청소년 작가 10명은 아동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행사는 여러 지역사회의 후원자 및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계획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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