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 질병관리청장상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서 경기도지사상 수상

수지구보건소(아래 보건소)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에 있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지구보건소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지구보건소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소는 지난 5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잠복결핵감염 부문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보건소는 2023년 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진행해 총 412명의 검진 대상 자 중 양성자 89명을 발견했다. 이 중 72명을 집중치료를 진행, 전국 평균 치료율 13.2%와 비교해 80.9%의 치료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활동성 결핵을 배제하기 위한 흉부X선 검진을 100% 시행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활동성 폐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활동을 펼치고, 돌봄시설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한 것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산모와 신생아 관리사의 검진 편의 제공을 위해 주말 검진일 운영과 노인 일자리 대상자 전원 검진,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특강 강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해 결핵을 사전에 예방한 것도 우수사례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건소는 경기도 주관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성과 대회’에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2년 연속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보건소는 시·군 22개 보건소 중 안심학교 숫자와 학생 교육율, 특화사업 숫자 등 8개 항목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1위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 측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체계를 조성, 안심학교를 운영해 알레르기 질환 아동의 관리와 대처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검증한 도 내 ‘안심학교 인증기관’ 30곳 중 14곳이 용인특례시가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높은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지구보건소 박승인 질병관리팀장은 “알레르기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상자에 맞춰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며 “지역사회와 예방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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